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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미니클러스터' 회원사, 해외 수출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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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미니클러스터' 회원사, 해외 수출 신호탄
  • 이희택 기자
  • 승인 2017.01.16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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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나래연구소, 아크화재예측 감시기술 개발… 일본기업과 600만 달러 수출계약


세종테크밸리(4-2생활권) 입주 예정기업이 해외 수출계약에 성공했다. 미니클러스터 회원사가 창업 1년 만에 이 같은 성과를 창출했다.


행복도시건설청은 세종 바이오아이티(Bio-IT) 융복합 미니클러스터(이하 세종미클)의 회원사인 ㈜나래아이오티연구소(이하 나래연구소)가 아크화재예측 감시기술로 일본기업과 60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세종미클은 지난해 6월부터 산업통상자원부의 미니클러스터 공모 사업에 선정되면서 추진된 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말한다. 세종테크밸리를 중심으로 세종시 소재 바이오(Bio)와 아이티(IT) 관련 기업체와 연구기관 등 모두 90개 회사기관이 소속돼 있다.


이중 나래연구소는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전기아크화재감지 센서와 스마트팜 시스템인 ‘반딧불이’를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외부 침입이나 정전, 전기화재 감지 제어를 원격으로 할 수 있는 제품들이다.


일본 수출에 성공한 아크화재예측 감시기술은 농업뿐만 아니라 산업·주택·군사 등 전 부문에 적용 가능한 화재 예방시스템으로, 차세대 통신망인 LORA망과 연동된 제품 개발도 가능토록 설계됐다. 개발 초기 단계부터 세계 진출을 염두에 둔 것.


지난해 스페인 바르셀로나와 이란 등에서 열린 다양한 해외 전시회에 참가하는 과정에서 일본 기업과 수출 협약을 체결하게됐다는 설명이다.


이밖에 프랑스 슈나이더사와 비밀보호협정(NDA) 계약을 진행 중이고 프랑스 현지에 법인지사 설립도 추진 중이다.


최선욱 나래연구소 대표는 “지난해 12월 행복청의 토털마케팅 지원사업으로 홍보동영상을 제작해 올해 전시회 준비에 큰 도움을 받았다”며 “나래라는 이름처럼 행복도시를 기반으로 세계로 더 크게 나아가는 창업기업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타 지자체에서 좋은 기업을 유치하는 제로섬(Zero-Sum) 게임을 하기보다는 행복도시 내부에서 창업기업을 육성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것이 도시발전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미니클러스터 뿐만 아니라 다양한 창업벤처 지원 사업을 유치해 창업도시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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