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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세종시 이슈’ 담은 충청선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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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세종시 이슈’ 담은 충청선언 발표
  • 내포=안성원 기자
  • 승인 2017.01.08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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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1500명 참석 ‘안희정과 훈:밥’ 행사

 

안희정(51) 충남도지사가 10일 대전에서 ‘충청선언’을 발표한다. 충청권의 이슈 중에서도 세종시 완성과 국토균형발전이 중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안 지사 측은 이날 낮 12시 대전컨벤션센터에서 대전을 비롯해 세종, 충남지역 지지자 300명을 만나는 ‘안희정과 훈:밥’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훈:밥’은 최근 유행하는 ‘혼밥(혼자 먹는 밥)’에서 훈훈하다는 의미를 담은 표현. 안 지사는 ‘문재인-고구마’, ‘이재명-사이다’에 빗대 자신을 ‘밥’이라고 표현한 바 있다.


이번 행사에는 안 지사의 지지자와 충청권 주민 등 1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각자 도시락을 지참해 안 지사와 도시락 토크를 벌인다. 안 지사는 이 자리에서 공식적인 대선 출마선언을 앞두고 충청지역의 현안과 이슈에 대해 메시지를 던질 계획.


특히 청와대·국회 이전 등 세종시를 완전체로 만들고, 국토균형발전을 확실히 담보할 수 방안에 대한 내용이 화두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안 지사 측 관계자는 “전국을 권역별로 순회하며 국민들을 만나기 위한 행사의 연장으로, 대권 도전 의사를 밝힌 뒤 대전에서 갖는 첫 행사”라며 “지역현안과 정치이슈에 대한 질의응답이 이뤄지고, 충청권에 관련된 의제를 담은 충청선언이 이뤄질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안 지사는 지난 6일 강원도 춘천을 찾아 보성과 파주에 평화특구를 건설하는 내용의 강원 평화선언을 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그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은 남북 대화의 물꼬를 틀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남북이 협력할 수 있는 사업과 종목을 개발해 얼어붙은 남북 긴장을 해소하는 돌파구로 삼자”고 제안했다.


또 “비무장지대 이남의 강원도 고성 및 경기도 파주 지역에 북한 주민들이 공단에 출퇴근하는 새로운 개념의 남북 경협공간, ‘평화 경제특별구역’을 추가 설치하자”며 “남북 공동의 자연 자원을 활용하기 위해 동해에 남북 공동어로구역을 설치하고 우리 어민들이 동해 NLL(북방한계선) 이북에서도 작업이 가능한 여건을 조성하자”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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