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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세종시에서 대선출마 선언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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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세종시에서 대선출마 선언하나?
  • 안성원 기자
  • 승인 2017.01.06 18:2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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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대변인 “22일 세종 또는 서울”… 도지사직 유지한 채 경선일정 소화

 

안희정(51) 충남지사가 22일 차기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6일 안 지사의 대변인을 맡고 있는 박수현 전 의원은 이 같은 일정을 밝히며 “아직 장소와 방법은 확정하지 않았다. 국토균형발전의 상징인 세종시에서 하거나 도지사로서 갇혀있던 입장을 고려해 서울에서 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현직 도지사로서 도정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지사직을 유지한 채 경선일정을 소화한다는 계획이다.


박 전 의원은 “도정 공백이 아주 없다곤 못 하겠지만, 최소화를 위해 헌신할 것”이라며 “만약 도지사로서의 업무와 정치인으로서의 영역이 충돌된다면 좌고우면 하지 않고 도정을 먼저 챙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7년간 안희정호 도정 시스템이 안착돼 있다”며 “도정을 가장 잘 아는 도 기획관리실장 출신의 남궁 영 행정부지사를 임명했고 허승욱 정무부지사가 통상 임기 2년이 지났음에도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도 같은 이유”라고 덧붙였다.


또 더불어민주당이 후보접수를 서둘러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대선이 ‘깜깜이 선거’가 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박 전 의원은 “당내 경선룰이나 일정이 구체화된 건 전혀 없다. 하지만 국정농단 사태가 역설적으로 국민들 입장에서는 후보들에 대한 검증을 어렵게 만들었다”며 “당에 빠른 후보등록과 국민들의 검증을 위한 강도 높은 토론회를 요구했고, 당도 긍정적으로 검토 중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22일은 최근 안 지사와 각을 세우고 있는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의 정치조직인 국민주권개혁회의가 출범하는 날이기도 하다. 이를 두고 정치권에선 손 전 대표에 대한 견제심리가 작동한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박 전 의원은 “설 명절이 그 주말이다. 적어도 명절 이전에 발표해야 많이 회자될 수 있고, ‘차차기감’이라는 프레임을 확실하게 불식시킬 수 있는 측면이 있다고 판단했다. 또 부족한 인지도를 끌어 올릴 수 있는 계기로 생각했다”며 “그쪽을 의식한 것은 아니었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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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바위 2017-01-08 11:44:18
제일 좋은 건, 세종시에서 전 언론사를 초빙하여 제2기 국토균형발전 추진대회를 하면서 전국 지자체, 혁신도시, 서울 등 수도권 (특히 소외지역)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출마선언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상황에 맞게 진행해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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