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교과서 당장 폐기해도 학교 문제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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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교과서 당장 폐기해도 학교 문제 없어”
  • 한지혜 기자
  • 승인 2016.12.19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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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교진 교육감, 교육부 앞 국정교과서 폐기 1인 시위

'출구전략'을 고심할 것으로 예상됐던 교육부가 국정교과서 강행 의지를 내비치면서 다시 논란이 일고 있다. 전국 시도교육감 1인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교진 세종시교육감도 나섰다.

최 교육감은 19일 오전 8시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앞에서 “국정화 교과서를 하루빨리 폐기하고 제대로 된 역사를 가르쳐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통령 탄핵과 함께 국정교과서도 탄핵됐다는 것이 국민의 뜻”이라며 “역사 교사 전원이 반대하는 일인 만큼 의견수렴 전 이를 빨리 폐기해 제대로 된 역사를 가르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검인정교과서에서 점차 자유발행제를 채택하고 있는 세계적인 흐름을 거스르고 있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했다.

최 교육감은 “국정교과서는 내용상의 문제도 많지만, 무엇보다도 검인정에서 자유발행제로 가는 흐름에서 오히려 역사를 반대로 돌리고 있다는 것이 심각한 문제”라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 세종교육청에서는 전북 강원, 광주와 함께 역사 보조교재 개발에 나서 거의 완성된 상태”라며 “당장 국정교과서가 폐지되더라도 학교에서는 아무 무리 없이 역사교육을 진행할 준비가 돼있다”고 했다. 

한편 교육부는 홈페이지(http://historytextbook.moe.go.kr)를 통해 국정 교과서 e-book을 발표, 23일까지 여론 수렴을 진행한 뒤 국정교과서의 구체적인 적용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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