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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자유학기제 인성 프로그램, ‘마음빼기 명상’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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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자유학기제 인성 프로그램, ‘마음빼기 명상’ 주목
  • 이희택 기자
  • 승인 2016.11.15 18: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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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교육학회, 25일 카이스트서 추계 학술대회… ‘자유학기제와 행복교육’ 주제
교육부 후원, 마음빼기 명상 도입 성공사례 발표… 학교현장 고민 해소 기대


학생들이 중학교 과정 중 한 학기만이라도 시험 부담에서 벗어나 꿈과 끼를 찾도록 도와주는 자유학기제.

 

올해 전국 중학교에 전면 도입돼 교육 개혁의 시작으로 기대가 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효과를 극대화할 맞춤형 프로그램 찾기는 시행 초기 과제로 남아있는 게 사실이다.

 

교육현장의 이 같은 고민을 덜어주고 인성교육 분야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으로 도입해볼 만한 ‘행복 명상교육’ 사례가 소개된다.

 

전인교육학회(회장 이덕주 KAIST 교수이하 전인학회)는 오는 25일 교육부 후원으로 ‘자유학기제와 행복교육 : 명상으로 찾는 꿈과 희망’ 주제의 추계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대회는 오후 2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대전 유성구 어은동 카이스트(KAIST) KI빌딩 2층 매트릭스홀(Matrix Hall)에서 김미한 경일대 간호학과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다.

 

급변하는 4차 산업혁명, 즉 인공지능 시대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에게 인성교육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 교육부 주관의 자유학기제 주제에 ‘행복인성교육’이 포함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날 학술대회는 이 같은 흐름에 주목해 ‘마음빼기 명상의 인성교육적 효과’를 설명한다. 이와 관련해 신나민 동국대 교육학과 교수가 ‘4차 산업혁명과 미래교육, 전인교육이 답이다’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이어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으로 ‘마음빼기 명상’을 도입해 실효를 거둔 학교 사례도 공유한다. 심숙희 경남 사천중 전문상담교사가 이를 소개한다.

 

또 유양경 군산대 간호학과 교수는 ‘마음수련 명상이 중학생의 인성지수와 수업 집중력에 미치는 효과’를 실증적 연구 사례로 발표한다.

 

이날 학술대회에 참석한 교장교사학부모 등 학교 현장 관계자와 학생이 함께하는 ‘인성교육 실천 워크숍’ 시간도 마련했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23일까지 학회 홈페이지(humancompletion.org) 메인화면에서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다. 사전에 온라인 신청을 못한 이들을 위해 행사 당일 현장 등록도 허용한다.

 

자유학기제 프로그램 활성화와 인성교육에 관심 있는 이라면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이덕주 회장은 “자유학기제는 교육변혁의 시작이고 희망이다. 마음빼기 명상은 자유학기에 진행 가능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이 스스로 꿈과 끼를 찾는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마음빼기 명상을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으로 도입해 성공한 사례를 중심으로 진정한 인성교육을 실천해가는 교육 현장의 이야기를 편안하게 나누는 시간”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참다운 인성교육과 전인교육을 위해 헌신하는 교육 관계자 여러분들, 일반 학부모, 학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문의 : 전인학회 사무국 (전화 : 1522-9245) 또는 담당자 이메일(humancompletion2008@gmail.com).


 

한편, 자유학기제는 지난 2013년 42개 실험학교로 시작해 올해부터 전국 중학교에 전면 실시되고 있고, 우리나라 공교육제도 개혁을 위한 첫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

 

입시위주의 주입식 교육시스템을 벗어나 중학교 한 학기를 시험이 없는 학기로 정하고, 진로탐색과 주제선택, 예술체육, 동아리 등 자유로운 활동을 통해서 아이들이 스스로 자신의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한다.  전문가들은 자유학기제의 성공 여부는 실효성 있는 교육 프로그램의 개발이 관건이라고 제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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