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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충남대병원 턴키공사 계룡-코오롱 ‘2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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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충남대병원 턴키공사 계룡-코오롱 ‘2파전’
  • 박길수 기자
  • 승인 2016.11.14 15: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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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16일 설계시공 1656억 일괄입찰

 

세종충남대병원 신축공사 수주전이 16일 계룡건설컨소시엄과 코오롱컨소시엄의 양자 대결로 판가름 난다.


설계시공비 1655억 8200만원을 놓고 벌이는 이번 맞대결의 관전 포인트는 승자가 지역 건설업체냐 전국구 건설업체냐다.


조달청(청장 정양호)은 16일 세종충남대병원 설계시공(1655억 8200만원) 일괄입찰을 집행할 예정이다.


이 금액은 이번 주 조달청이 집행하는 70건, 약 3723억 원 상당의 공사입찰 가운데 단일 입찰 건으로는 가장 규모가 크다.


계룡건설 컨소시엄은 계룡건설 58%를 비롯해 고려 13%, 금성백조주택 11%, 신일 7%, 삼환건설 6%, 부원건설 5% 등 총 6개 업체가 지분 참여했다.


코오롱 컨소시엄은 코오롱 45%를 비롯해 태영(35%), 성안(10%), 파인건설(5%), 이오스(5%)로 짜여졌다.


턴키(설계 70%, 가격 30%) 방식으로 진행하는 이번 공사 입찰에 참여한 지역기업은 계룡건설, 금성백조주택, 부원건설, 파인건설 등이다.


세종시 도담동 1-4블록 일대에 들어서는 세종충남대병원은 900일간의 공사 기간을 거쳐 500병상 규모로 심장·영상의학 등 20여개 핵심 진료과목이 들어선다.


대지면적 3만 5261㎥(1만 666평)에 지하 4층~지상 13층 규모로, 연면적이 7만 3845㎥에 달한다.


입찰을 목전에 두고 업계는 말을 아끼는 분위기이다.


지분 참여한 한 건설업체 관계자는 “조달청 심사를 거쳐야 해서 섣불리 뭐라 말을 할 수 없다”며 “차분하게 입찰진행을 지켜보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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