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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와 독감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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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와 독감은 다르다
  • 이희택 기자
  • 승인 2016.10.18 17: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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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 중요한 이유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환절기가 되면 가장 유행하는 질환이 호흡기 질환이다.


증상이 비슷해 많은 사람들이 감기와 독감을 같은 질병이라 생각하는데 사실은 그렇지 않다.


감기와 독감은 감염경로 뿐만 아니라 치료법도 차이가 난다. 감기나 독감에 걸렸을 때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것 같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차이점을 확인 할 수 있다.


감기는 여러 종류의 바이러스와 세균에 의한 감염이 주된 원인이다. 코, 목, 기관지와 같은 상기도의 급성 염증성 질환으로 콧물, 재채기, 기침,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이 원인이다. 3일 내의 잠복기를 거친 뒤 갑작스런 고열, 전신 근육통, 기침과 콧물 등의 상기도 염증, 두통, 오한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독감은 감기와 달리 매년 인플루엔자 유행 주의보가 발령되고 환절기에 미리 예방접종을 실시할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독감을 일으키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B,C 세가지 유형으로 나뉘는데 A형과 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심한 독감을 유발한다. 매년 변이를 일으켜 유행하기 때문에 독감예방접종은 한해만 받아서 안심하기 보다는 매년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


하지만 독감 예방접종을 하면 70~90% 가까이 독감을 예방할 수 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와 노인, 임산부 등은 미리 예방 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 임산부의 경우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선정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의 최우선 대상자다.


반면에 감기는 200여 종 이상의 다양한 원인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되기 때문에 달리 예방 백신이 없다. 이 때문에 감기는 면역력이 떨어지면 자주 걸리고 낫기를 반복하게 되는 것이다. 감기와 독감이 서로 다른 질환이지만 이를 예방하기 위한 방법은 개인의 철저한 위생관리가 바탕이 돼야한다.


외출 후 집에 돌아와서 손과 발을 깨끗이 씻어주고, 특히 감기와 독감이 유행하는 환절기에는 공공장소에서 바이러스 감염에 노출되기 쉽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일교차가 심한 날 외출 할 때는 가벼운 외투를 착용해 체온이 급변하지 않도록 한다. 또한 면역력 증진을 위해 평소 꾸준한 운동과 식이조절도 필요하다.


비타민이 풍부한 제철과일을 섭취하고 따뜻한 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도움을 줄 수 있다.


가을철에는 감이 사과보다 비타민이 10배가량 풍부하며 항산화 성분을 다량 함유하여 감기 예방은 물론 피부미용에도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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