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댓글
변상섭, 그림속을 거닐다
세종시교육청 공동캠페인
한국타이어, 중앙연구소 테크노돔 완공
상태바
한국타이어, 중앙연구소 테크노돔 완공
  • 최태영 기자
  • 승인 2016.10.18 13: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포스터 앤 파트너스 설계… "첨단 기술력, 비전, 문화 직관적으로 표현"

 

한국타이어가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해 온 대전 죽동 중앙연구소인 테크노돔을 완공했다.


한국타이어(대표이사 서승화)는 18일 오전 대전 죽동 일원에 신축 중앙연구소 ‘한국타이어 테크노돔(Hankook Technodome)’의 준공식을 가졌다.


한국타이어는 테크노돔을 통해 하이테크 연구시설과 최적의 업무 환경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이겠다는 구상이다. 원천기술과 미래 신기술의 메카라는 것.


테크노돔은 최첨단 타이어 기술력을 선도하고 품질 경쟁력을 높이는 중장기 연구개발(R&D) 전략 실행의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회사 구성원들의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고, 이를 통해 연구개발 역량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글로벌 톱 타이어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게 이 회사의 목표다.


한국타이어는 테크노돔을 첨단 기술력, 비전, 문화를 직관적으로 표현한 연구소라고 강조했다.


테크노돔은 국내 건축물 중 최초로 하이테크 건축의 거장인 노먼 포스터경이 설립한 ‘포스터 앤 파트너스(Foster+Partners)’가 설계했다.


총 2664억원을 들여 연면적 9만6328㎡(2만9139평)에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인 연구동과 지상 7층 지하 1층 규모의 레지던스 건물로 구성됐다. 어린이집, 병원, 피트니스 센터, 카페 등 다양한 복리후생 시설도 갖췄다.


또 최첨단 친환경 기술을 적용해 국내 타이어 기업 최초로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 있는 친환경 건축물 인증 제도인 ‘리드(LEED)’의 골드(Gold) 인증을 받았다.


테크노돔은 전기자동차, 자율주행차 등 빠르게 변화하는 오토모티브 산업에서 요구하는 기술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연구와 시험 설비도 갖췄다.


특히 국내 타이어 기업 중 유일하게 실제 상황과 동일한 가상의 테스트를 진행해 모든 특성 값을 디지털로 기록할 수 있는 ‘드라이빙 시뮬레이터’와 이 시뮬레이션 실행을 위해 차량의 특성 값을 기록하는 ‘SPMM(Suspension Parameter Measuring Machine)’ 등 다양한 최첨단 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친환경 원료와 신소재 개발, 시뮬레이션 기술과 네트워킹 기술을 활용해 미래 신기술을 확보하겠다는 것.

 


 

테크노돔은 ‘원 컴퍼니(One Company)’의 의미를 건축물에 담아내기 위해 중앙 광장에 있는 ‘아레나(The Arena)’를 10개의 개별 건물이 둘러싸고 지붕을 얹어 돔(Dome) 형태로 설계했다. 이를 통해 소통과 교류가 활발한 창의적인 분위기 속에서 각 연구 부문이 서로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업무 환경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한국타이어 대표이사 서승화 부회장은 “테크노돔은 하이테크 기술력의 메카로서 원천기술과 미래 기술력 확보로 타이어를 넘어 오토모티브 산업을 이끌어갈 기술력이 탄생할 곳”이라며 “기술력뿐만 아니라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통해 회사 고유의 기업문화인 프로액티브 컬처를 발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