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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銀 “세종시, 올 하반기 주택가격 오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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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銀 “세종시, 올 하반기 주택가격 오름세”
  • 최태영 기자
  • 승인 2016.08.29 13: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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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충청권은 하반기 주택가격 하락 예상
대전충남본부 ‘8월 지역경제보고서’ 통해 전망


올 하반기 세종시의 주택가격은 충청권 주변지역과 달리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29일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가 발간한 8월 및 최근 충청권 경제동향을 담은 지역경제보고서’에 따르면 올 7월 충청권 주택매매가격은 하락했고, 전세가격은 대체로 보합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세종시가 신축아파트에 대한 타 지역의 수요 확대, 주거환경 개선 등으로 매매 및 전세 가격이 상승했다.


반면 충남과 충북 등 인근 충청권은 주택가격 약세 우려, 정부의 가계대출 관리 강화 등의 영향으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상황을 고려, 한은은 올 하반기 주택매매 및 전세 가격이 정부의 중도금 대출 보증요건 강화 등으로 안정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한은은 그러나 정주여건이 개선되고 있는 세종시의 경우 인근지역과 달리 올 하반기 주택가격이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한은은 올 하반기 주택 매매가격 변동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으로 단연 세종시를 꼽았다. 세종시의 경우 신규분양 호조, 인프라 개선 등의 이유로 하반기 주택 매매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세종시 인근 지역은 세종시로의 인구유출 등으로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한은은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9일까지 충청권 주택시장 전문가 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올 하반기 중 주택거래량은 기존 주택의 경우 상반기 대비 ‘다소 감소’할 것이라는 응답비중이 높았다. 재건축주택의 경우에는 ‘다소 감소’가 우세한 가운데 ‘보합’ 수준을 나타낼 것이라는 응답도 상당수였다.


신규분양 및 전월세의 경우에도 거래량이 상반기 대비 ‘다소 감소’하거나 ‘보합’ 수준을 나타낼 것이라는 응답이 다수였다.


올 하반기 주택시장에 영향을 줄 주요 변수로는 ‘정부 정책’, ‘국내외 경제여건’, ‘아파트 입주물량’ 등이 주로 언급됐다.


특히 올해 시행된 금융기관 여신심사 선진화 가이드라인, 중도금 대출 규제 등은 주택거래를 다소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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