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학교폭력 예방활동의 하나로 광복 71주년인 지난 15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금강 일원에서 관내 학생, 교사, 학부모 등 총 27명이 참가한 가운데 세종 교육공동체가 함께 하는 국토순례 및 학교폭력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국토순례단은 첫날인 15일 세종시 한솔고를 출발해 공주 공산성과 공주박물관 등 공주 일대의 문화유적지를 답사하고 금강하구둑까지 금강유역을 순례했다.
16일에는 군산근대역사박물관과 새만금 방조제를 돌아보고, 마지막 날인 17일 정림사지박물관, 웅진백제박물관 등 부여일대의 유적지를 답사하는 등 총 350km의 대장정 일정을 소화했다.
학생들은 국토순례 동안 학교폭력예방 깃발과 플래카드를 휴대하고 학교폭력 예방활동을 홍보하기도 했다.
조민기 학생(한솔고 2학년)은 “출발할 때는 완주에 대한 두려움도 있었지만 2박 3일 여정에서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며 한 단계 더 성숙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친구들과의 새로운 우정을 키워 나가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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