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 뒤를 따르는 사람이 있다. 따르는 사람이 있으니 당연히 앞서는 사람이 있기 마련이다.
현재의 삶을 중시하기에 “왜”라는 질문보다 “무엇을, 어떻게”와 같은 질문을 많이 한다.
“지금 무엇을 인식하고 있는가”, “지금 내가 어디에 서 있는가”. 자신이 자각하고 있는 모든 것을 수용하는 능력은 누구에게나 있다. 단, 몇 %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삶을 과거의 살거나, 현재에 살거나, 미래의 살기도 한다.
현재에 충실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과거에 해결하지 못한 과제들을 해결하는 것이다. 그것이 보이지 않는 불편한 감정이어도 좋다. 경제적이어도 좋다. 표현하지 않는 감정으로 쌓여진 원망의 마음들이 눈 녹듯 녹을 수 있다. 이럴 수 있는 것이 개방적인 삶이다.
보이지 않는 마음을 중심으로, 나와 타인, 세대 간의 차이, 나라와 나라 사이에서도 개방의 의미는 크다. 자신의 욕구만을 채우는 개방성은 다른 사람보다 자신에게 더 관심이 쏠리는 것이며 자신이 중요한 존재로써 존중받기를 바란다. 그것이 충분히 충족되었을 때 흔들림이 없다.
그렇지 못했을 경우에는 정신적 공황, 갈증, 배고픔을 느끼지 않을 수 있다. 다른 사람과 융합된 개방성은 서로의 마음을 드려다 보고, 수용하는 능력, 포용하는 능력이 남다르게 움직인다.
신경정신과 의사이자 대인관계 클리닉 전문가 양창순 저자의 <당신 자신이 되라>에서는 마음경영을 이야기하고 있다. 인정받고 사랑받고 싶어하는 욕구가 채워지지 않을 때는 자신도 모르는 부정의 감정으로 자신을 이끌어가게 된다. 자신을 잘 볼 수 있게 자신 안의 무한한 잠재력을 긍정으로 이끌어내는 마음경영이 필요하다고 설명하고 있다.
자신을 잘 들여다보면 깊이를 측정할 수도 있다. 그 가운데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데 걸림돌이 되는 요소를 발견하게 된다. 그 요소를 자신 스스로가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것이다. 자신에게 있어 개방성은 이런 것이다. 자신의 걸림돌이 되는 요소를 해결하고 난 후의 다른 사람과의 받아드림이다.
눈에 보이는 것은 보이지 않는 것 가운데 단지 하나의 현상일 뿐이다. 그 사람의 전체가 될수 없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살아왔던 자신의 삶이 만족스럽지 않았다면, 자신에게 ‘어떻게 해야 다르게 살 수 있는지’ 자문해 보자. 주변의 변화와 현실을 빨리 받아들이는 것이 좋다. 몸도 마음도 그리 힘들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주문을 외워보자. ‘난 할 수 있어’, ‘변화는 자신의 것이다’, ‘어느 누구도 나를 대신해 줄 수는 없다’. 개방성이 가진 가장 큰 장점은 포용력, 수용력이다. 도전하고 받아들이는 데 진실된 행동이 있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