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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강국’ 핀란드 속 세종교육의 미래 조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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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강국’ 핀란드 속 세종교육의 미래 조망하다
  • 이희택 기자
  • 승인 2016.08.24 11:04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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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교육청 15~22일 핀란드 유

 


‘유아교육과 창의인재육성, 초중등 혁신학교, 캠퍼스형 고교, 혁신행정 실현’. 이는 민선 2기 세종교육이 지향하고 있는 핵심 교육목표들이다.


4년으로 주어진 민선 2기가 반환점을 돌아선 8월, 세종교육이 ‘교육강국’ 핀란드에서 새로운 모티브 찾기에 나선다.


세종교육연구원(원장 이현복)은 오는 15일부터 22일까지 6박8일간 핀란드 헬싱키에서 ‘배움과 실천의 국외 현장 직무연수’(이하 국외연수)를 실시한다.


지난 2013년 민선 1기 해외연수 진행 후 3년 만에 재개되는 연수로, 반환점을 돌은 민선 2기의 올바른 교육 방향 설정을 위해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는 1억3000만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페루스코울루(새로운 종합학교)란 시스템에 기반해 전 세계가 주목할 만한 ‘교육혁신’을 일궈낸 핀란드에서 명품 세종교육의 미래를 조망하겠다는 것. 또 짧은 기간이지만 내실 있는 선진 연수 프로그램을 지원함으로써, 일선 교육 현장의 실질적 변화를 가져오겠다는 의미도 담았다.


핀란드 현지강사인 안애경씨의 안내와 통역에 따라 최교진 교육감을 비롯해 교장 2명과 교사 17명(유치원 2, 초 8, 중 4, 고 3), 일반직 공무원 9명이 연수에 임한다. 지역 취재기자(1명)도 연수 전반의 과정을 시민들에게 제대로 알리고 기록하며 평가하기 위한 목적으로 동행한다.


이들은 ▲유아교육 ▲캠퍼스 고교 ▲창의교육 ▲혁신학교 교장과 교사 ▲교육행정 혁신 등 모두 6개 분과에 나눠 들어가고, 사전 준비 단계부터 세종교육에 접목 가능한 결과물 도출까지 함께 움직인다.




이를 위해 지난달 중순 안애경씨와 마띠 헤이모넨 주한 핀란드 대사 일행이 주관한 1차 사전 교육을 이수했고, 지난 2일에는 분임별 연수 목표와 과제를 발표하는 사전 워크숍을 갖기도 했다.


이들의 본격적인 실전 연수는 16일 유치원과 뮤지엄, 국립박물관 어린이 교육현장 방문으로 시작한다. 17일 2일차에는 Jakaranta School(자카란타 학교)의 유치원과 초중학교 과정을 살펴보고 오후 들어 Isku 가구회사에서 학교 디자인 관련 세미나에 참여한다.


18일에는 숲학교 워크숍과 헬싱키 대학 방문, 핀란드 교육 강의 세미나, 아트교육센터, Kiasma 현대미술관 일정을, 19일에는 현지 중고교와 핀란드 건축가 ‘알바알토’의 작품 탐방, 시벨리우스 공원 탐방을 소화한다.


사실상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핀란드 접경국가인 에스토니아로 이동해 ‘탈린’을 중심으로 한 중세도시 곳곳을 살펴본다. 최교진 교육감은 19일 귀국하고, 나머지 일행은 22일 오전에 한국에 돌아온다.


안애경 강사는 "여행사가 짜주는 스케쥴 대신, 교육 연수의 목적성에 부합하는 일정으로 마련했다"며 "걷고 트램 등의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짧은 기간 내 핀란드 문화와 교육 특성을 이해하는 장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세종교육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국외 현장 직무연수를 거쳐 향후 시교육청 교육과정 수립운영과 세종형 고교체제를 새로이 가다듬을 것”이라며 “이번 연수가 그 자체로 그치지 않고 교육현장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한편, 본보는 이번 핀란드 교육연수에 동행해 ‘핀란드 선진교육이 세종교육에 시사하는 바’에 초점을 맞춰 기획 시리즈 기사를 작성할 예정이다. 캠퍼스형 고교와 유초중고 혁신, 학교 디자인 등 사전에 선정한 주요 주제별로 세종에 접목할 만한 내용을 담아낸다. 


세종교육자 일행의 사전 준비부터 현장 연수, 사후 결과물 제출까지 전 과정을 꼼꼼히 기록함으로써, 내실 있는 교육 연수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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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라언니 2016-08-23 10:10:11
세종의 교육을 응원합니다.
필란드의 교육과 철학들이 세종에도 선하게 전파되길 바래봅니다

영바위 2016-08-15 11:46:40
연수 가면 그렇듯 쓸데없이 호방한 척 하지 말고
공부잘하는 여중생같이 눈 반짝 뜨고 바싹 붙어서 악착같이 배우고 연구해 오셔서
한국 교육 개혁의 선구자가 되어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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