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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무용協, '세종의 춤결 미래로, 세계로' 창립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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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무용協, '세종의 춤결 미래로, 세계로' 창립 공연
  • 한지혜 기자
  • 승인 2016.07.14 11: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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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대강당… 태평무· 진주교방굿거리 등 한국 고유 춤 선보여

(사)한국무용협회 세종시지회(지회장 배주옥, 사진)가 공식 창립을 기념해 오는 21일 정부세종청사 6동 대강당에서 창립 공연 '세종의 춤결 미래로, 세계로'를 연다. 


세종무용협회는 세종시 무용인들이 뜻을 모아 준비한 창립 공연을 통해 화합과 문화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취지로 이번 공연을 마련했다.

 

공연은 오후 7시30분에 시작되며 ‘세종의 춤결 미래로, 세계로’를 주제로 연다. 공연 프로그램은 ▲여는 무대 ▲꿈나무 무대 ▲100세 시대 건강무대 ▲미래로, 세계로 함께 가는 무대로 나눠 진행한다.

 

첫 공연인 '여는 무대로'는 나라의 풍년을 기원하는 태평무를 재구성한 ‘태평성대’를 선보인다. 세종시와 세종시 무용협회의 발전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이를 첫 무대로 올렸다고 협회 측은 설명했다..

 

이어 '꿈나무 무대'에서는 차이코프스키의 유명곡 호두까기 인형 중 ‘꽃의 왈츠’를 선보인다. 동화의 세계를 무용음악으로 표현, 화려한 꽃들의 춤을 표현할 예정이다.

 

'100세 시대 건강무대'로는 한복의 아름다운 자태와 우리 춤을 표현한 ‘전통의 향기’, 학창시절의 기억을 담은 ‘추억의 책가방’ 공연을 연다. 

 

마지막으로 '미래로, 세계로 함께 가는 무대'에서는 배주옥 지회장이 직접 ‘진주교방굿거리춤’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춤은 한국춤의 특징을 고루 갖추고 있는 진주 지방의 춤으로 지난 1997년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제21호로 지정된 바 있다.

 

이어 'Passion', 'Bliss', '등(燈)'을 차례로 선보이며 끝으로 한국무용협회 세종시지회 부지회장을 맡고 있는 유혜리 무용가(단장)의 ‘복사꽃 흩날리다’를 무대에 올린다. 만발한 복사꽃 속에 열매가 맺히고, 풍년과 희망이 피어나는 행복한 도시 세종을 표현할 예정이다.

 

배주옥 세종시무용협회 회장은 "앞으로 세종시의 모든 무용인이 참가하는 정기공연을 비롯해 세종국제문화제, 청소년 문화제 등을 통해 세종시 문화발전에 노력하겠다""무용 발전에 초석이 되고자 하는 순수한 마음으로 무용의 전문화와 대중화 작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배주옥 지회장은 중요무형문화재 제92호 태평무 이수자로 대전시 문화재위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중부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세종시무용협회는 올해 2월 발족 모임을 가진 후 중앙협회 규정에 합당한 지회 설립 요건을 통과했다. 이후 창립총회를 거쳐 중앙협회 인준에 의해 정식 발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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