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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매출 4천억 ‘한화에너지’, 세종시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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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매출 4천억 ‘한화에너지’, 세종시 온다
  • 이희택 기자
  • 승인 2016.07.10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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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행복청과 본사 이전 양해각서 체결…하반기 중 신도시 내 이전 예고
행복도시 성장가능성 주목…친환경·신재생 에너지 기업 도약 기대

 

한화그룹 계열사인 한화에너지(대표이사 류두형)가 세종시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첫 입주 대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충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과 류두형 대표이사는 8일 오후 4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6-3동 종합상황실에서 한화에너지 본사 이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행복청이 올 들어 한화에너지와 유치 협상을 벌인 끝에 이 같은 결실을 맺었다. 올 초에는 한화 본사에서 직원 대상 설명회를 가졌고, 이 청장과 류 대표간 만남이 성사되면서 본사 이전에 급물살을 탔다.


한화에너지는 지난해 기준 매출액 4141억 원을 기록할 정도로 그룹 내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직원 280명이 현재 서울 중구 한화빌딩 10층에서 근무하고 있고, 주력 분야는 집단에너지와 태양광 등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다.


여수와 군산에 운영 중인 발전소의 안정적 지원을 위해 국토 중앙의 행복도시에 본사 기능 이전을 결정하게 됐다. 신도시 내 입지는 아직 저울질 중으로, 구체적인 이전계획은 향후 행복청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조율한다. 일단 올해 안으로 이전을 매듭짓는다는 계획이다.


한화에너지 관계자는 “친환경 녹색도시 건설을 추진 중인 행복도시가 본사 이미지와 잘 맞는다”며 “세종시가 단기간에 가장 경쟁력있는 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본다. 미래 성장에너지를 키워갈 수 있는 곳이라 확신해 이전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충재 청장은 “행복도시는 중앙행정기관의 이전과 함께 지속적인 성장발전을 위해 자족기능과 성장 동력 확보에 중점을 둔 2단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한화에너지의 입주를 시작으로 향후 더 많은 대기업들이 행복도시에 관심을 가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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