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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버스다니던 길, 차량 통행로로 조성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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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버스다니던 길, 차량 통행로로 조성하라"
  • 한지혜 기자
  • 승인 2016.07.07 15: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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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장군면 봉안2리 주민 70여 명, 도로 확장공사 촉구 집회


세종시 장군면 봉안2리 주민 70여 명은 7일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 정문 앞에서 집회를 열고 봉안육교·당암리 연결도로의 접속 구간을 보행자도로가 아닌 차량 통행이 가능한 도로로 변경해 줄 것을 촉구했다.

 

주민들은 “봉안육교와 당암리 간 연결도로는 산학리·제천리·봉안리 주민들이 왕래하던 길이자 농·축산물 유통 차량과 버스가 통행했던 길”이라며 “신도시 건설로 인해 기존 도로가 없어졌음에도 불구하고 (행복청과 LH에서)이 도로를 보행자 도로로 건설하려고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연결도로 개선이 이루어지면 신도시와의 연계는 물론 우회가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대전과 조치원 이동시 약 5km의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장군면 봉안리 박종대 이장은 “행복청 LH 등과 면담 및 협의를 거쳤는데 이제 와서 보행자도로로 건설한다고 하니 답답할 노릇”이라며 “원래 버스가 다니던 길이니 그대로 인정해 달라는 것 뿐”이라고 호소했다.

 

현재 주민들은 보행자도로로 추진 중인 폭 4m 도로를 차량 통행이 가능한 8m로 확장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행복청 관계자는 “도시 계획상 해당 도로는 산책로로 지정돼 있고, 현재는 터만 닦아 놓은 채 공사가 중단된 상태”라며 “변경과 관련해서는 향후 검토해나갈 계획”이라고 답했다.  




 아고라. 고대 그리스에서 시민들이 모여 다양한 의견을 주고 받던 논쟁의 공간이다. 지금, 세종시 모습이 바로 그렇다. 정부세종청사에 입주한 중앙부처를 상대로 하소연할 이야기가 있는 민원인들이 매일 전국에서 모여들고 있다. <세종포스트>가 그 목소리에 귀를 기울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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