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새누리당-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 잇따라 만나…행복도시법 개정도 건의
이춘희 세종시장은 6일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를 잇따라 만나 “국회 분원의 세종시 설치 등에 초당적 협력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중국 출장을 앞두고 국회를 방문, 정진석박지원 두 대표를 각각 만난 자리에서 “현재 정부 세종청사에는 40개 중앙행정기관, 1만5000여 명의 공무원이 근무하고 있고, 국정의 효율적 수행을 위한 국회 분원 설치가 시급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세종시와 인접한 공주시 국회의원인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국회 사무총장 재직 시절 업무 비효율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세종청사 내 국회 회의실에 화상회의시스템을 도입한 의원이다. 이 시장이 향후 국회분원 설치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는 이유다.
이 시장은 또 두 대표에게 ‘신행정수도 후속대책을 위한 연기공주지역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을 위한 특별법’(이하 행복도시법) 개정 필요성도 설명하고 지원을 당부했다.
이 시장은 “국회 분원 설치와 행복도시법 개정은 국정운영의 효율성 제고와 세종시 정상 건설을 위해 꼭 필요한 과제”라며 “국가적 차원에서 여야 모두 힘을 합쳐 달라”고 말했다.
앞서 이 시장은 지난달 17일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만나 초당적 협력을 주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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