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40여만㎡에 글로벌 알루미늄 종합 스마트단지 조성
국내 최고의 알루미늄 합금소재 전문기업군인 알루코그룹(회장 박도봉)이 세종시 인근 논산에 알루미늄 관련 첨단 스마트단지를 1차로 완공했다. 40여만㎡의 알무미늄 메카를 조성한 것이다.
알루코그룹은 4일 오전 충남 논산시에 있는 자사 단지에서 박도봉 회장, 안희정 충남지사, 김종민 국회의원, 황명선 논산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그룹 첨단 스마트단지 준공식을 가졌다.
알루코그룹은 2010년 9월 충남도와 논산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조성한 논산시 연무읍 일원에 입주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2012년 3월 공장을 착공해 총 570억원을 투자, 1단계로 2014년 6월 계열사인 현대알루미늄㈜의 건축용 알루미늄 커튼월·창호 제조라인 및 거푸집 생산라인을 완공했다.
이어 2단계로 이날 최첨단 설비와 공법을 갖춘 ㈜알루텍 알루미늄 주조라인의 생산에 돌입했다. 알루코그룹의 논산 1차 첨단 스마트단지를 완성한 것이다.
알루코그룹은 이번 1차 첨단 스마트단지 외에 추가로 약 33만㎡(10만여 평) 부지를 조성하고 2차 스마트단지 공사에 착수해 2020년까지 ‘글로벌 알루미늄 종합 스마트단지’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알루코 측은 1·2차 단지를 완성하면 전국에 분산돼 있는 그룹 계열사 및 협력사들을 이곳으로 모아 충남 논산을 ‘한국 알루미늄산업의 메카’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박도봉 알루코그룹 회장은 이날 준공식에서 “오늘(4일)을 알루코그룹 제2 창업 원년의 첫째 날로 삼아 최고의 글로벌 알루미늄 전문기업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한편 알루코그룹은 이날 준공식에서 시제품으로 제작한 알루미늄 자전거 100대를 논산시에 기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