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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2대 후반기 의장에 고준일 의원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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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2대 후반기 의장에 고준일 의원 선출
  • 최태영 기자
  • 승인 2016.07.01 17: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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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9표, 박영송 5표, 서금택 1표…새누리·무소속 고 의원에 몰표
제1부의장 새누리 이경대, 제2부의장 더민주 김원식 각각 선출


세종시의회 제2대 후반기 의장에 고준일 의원(36·더민주)이, 제1부의장과 2부의장에 각각 이경대(58·새누리) 의원과 김원식 의원(49·더민주)이 선출됐다. 


세종시의회는 30일 오전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8회 제1차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고준일 의원을 제2대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했다.


시의회는 이날 시의원 15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의장 후보에 출마한 고준일, 박영송, 서금택 세 의원을 놓고 투표를 벌인 결과, 9표를 얻은 고준일 의원을 제2대 시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했다. 박 의원은 5표, 서 의원은 1표를 각각 얻었다. 세 의원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


투표 결과 고 의원은 본인 포함해 새누리당 6표와 무소속 1표 등 총 8표를 기본적으로 얻고 시작한 셈이다. 여기다 더민주에서 1표가 이탈한 것으로 분석된다.


고 의장 당선자는 충북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으며, 지난 2011년 제6대 연기군의원으로 당선돼 초대 세종시의원을 승계하고 제2대 의원으로 재선됐다. 지난 2년간 산업건설위원장으로 활동했다.  


고 의원은 당선 소감에서 “24만 세종시민을 위해 의정활동을 벌이는 의원들을 잘 뒷받침하겠다”며 “소통하고 협의하면서 원칙이 바로 서고 상식이 통하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시의회는 이어 실시한 제1·2 부의장 선거에서 1부의장에 이경대 의원을, 2부의장에 김원식 의원(49)을 각각 선출했다.


제1부의장 선거에서 이 의원은 재적의원 15명중 13표를 얻어 2표를 얻는데 그친 김 의원을 누르고 당선됐다.


이 부의장은 지난 2006년 제5대 연기군 의원으로 당선된 후 제6대 의원에 재선돼 제1대 세종시 의원을 승계하고 2대 세종시 의원에 당선된 3선 의원이다.


2부의장 선거에선 1부의장 경선에서 탈락한 김원식 의원이 재적의원 15명 전원의 선택을 받아 초선으로 부의장에 당선됐다.


세종시의회는 이날 고준일 의원을 새 의장으로 한 후반기 의장단 구성을 마쳤다. 후반기 의장단 임기는 7월 1일부터 2018년 6월 말까지 2년간이다. 


시의회는 다음달 1일 상임위원과 상임위원장 등의 선거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서금택 의원은 이날 10시30분쯤 본회의장에 늦게 출석한 뒤 의장석을 향해 “자신의 (의장) 후보 등록을 왜 안 받아 주느냐”고 항의하면서 정견발표를 요청하는 등 10여 분간 소란을 피우기도 했다.


이후 임상전 의장이 “의장으로서 서 의원의 의견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거절한 후 투표를 속행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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