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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소비자에서 지식생산자로 변화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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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소비자에서 지식생산자로 변화해라
  • 윤석일
  • 승인 2016.07.04 10: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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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일 칼럼 | 1인 미디어 집필 수업

나만의 해결책이 있다면 책 쓸 콘텐츠는 많다


우리 주변에 만물박사라 불리는 사람이 있다. 끊임없는 호기심으로 다양한 분야를 섭렵한 사람이다. 자세히 이야기를 나눠보면 전문가란 느낌보다 잡다하다는 느낌이 든다. 마치 이도저도 아닌 애매모호한 느낌이다. 조언을 듣고 싶은 게 있으면 만물박사보다 ‘1인1업(業)’으로 한 가지를 꾸준히 판 사람을 찾아가는 게 좋다.


만물박사는 현상만 볼 줄 알 뿐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한다. 하지만 전문가는 현상을 제대로 보는 것은 물론 해결책까지 단박에 집어주는 존재다. 현대인 모두 바쁘고 복잡한 문제에 둘러싸여있다. 시간을 아끼기 위해, 확실한 해결책을 찾기 위해 전문가를 더욱 갈망한다.
 
만물박사라 해도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하면 지식소비자다. 소비한 지식을 잘 기억할 뿐이다. 전문가는 ‘해결책’이라는 지식을 생산하는 사람이다. 즉 지식생산자다. 이 생산된 지식을 말로 하면 휘발성이고 글로 남기면 영속성이다. 말보다 글이 더 오래가며 전문가로 인정받는다. 다시 강조하면 전문가는 해결책을 내놓는 사람이다.


책 쓰기 상담을 하다보면 많은 사람이 ‘무엇을 쓸까’를 어려워한다. 즉 콘텐츠의 기획에서 좌절을 느낀다. 더욱이 전문가가 즐비한 세상에서 ‘내가 무슨 책을 쓸 수 있을지’ 지레 짐작하고 포기한다.


얼마 전 평범한 50대 주부와 상담을 했다. 충실한 공무원 남편 덕분에 특별한 굴곡 없이 평범하게 살아서 자신은 책 쓸 주제가 없다고 말했다. 정말 없을까. 같이 고민을 해봤다. 그녀는 자녀가 3명이고 모두 건실한 사회인으로 활동 중이다. 내 눈에는 건전한 사회인으로 키운 자녀 양육 하나만으로도 콘텐츠가 3개가 되었다.


  1. 남매(남자2, 여자1)를 마찰 없이 잘 키운 실직적인 방법과 갈등 해결책
  2. 전문이론이 아닌 아이를 건실하게 키운 인성 교육법
  3. 30~40대 자녀양육으로 지친 엄마들을 위한 동기 부여
 
여기에 자녀를 키우며 특별히 교육했던 독서법이나 사교육 없이 교육했던 스토리 등 다양한 콘텐츠가 있다. 또 주부로서 수많은 문제에 봉착했을 때 해결했던 솔루션이 있을 것이다. 솔루션에 진지한 의미를 부여하고 프로세스 시킨다면 집필할 콘텐츠가 된다.


《영수증 정리법》, 《연필 깎기의 정석》, 《대리운전으로 하루 20만원 벌기》,《방과 후 교사 이렇게 성공하라》 같은 책들이 나만의 해결책을 담은 콘텐츠다.


우리는 남들이 모르는 나만의 해결책을 가지고 있다. 이 해결책을 진지하게 찾아라. 해결책을 가볍게 본다면 술자리 안주지만, 진지하게 찾는다면 책으로 탄생할 수 있다.


 윤석일  「1인 미디어 집필 수업」 저자


CEO&강사 전문 출판기획사 위드윈교육연구소 대표. 대학생부터 은퇴직장인까지 나이, 직업을 초월한 기획출판을 코칭하고 있다. ‘연구기반’, ‘성과기반’이라는 새로운 책 쓰기 방법을 개발해 개인특성에 맞는 맞춤 컨설팅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책 쓰기 코칭을 넘어 출간 이후 직업2막, 인생2막도 준비할 수 있도록 컨설팅 하는 능력이 있다.


저서로는 1인 기업을 꿈꾸는 사람에게 큰 인기를 끈《1인 기업이 갑이다》, 《1인 기업이 갑이다_실전편》시리즈를 펴냈고, 직장인 처세술과 정치술을 다룬 《인간관계가 답이다》, 청소년 진로와 비전을 제시한《10대도 행복할 수 있다》 등을 출간해 다양한 콘셉트 집필 저자로 인정받았다.


장르로는 인문, 에세이, 자기계발, 경제·경영, 출간만화, 육아 등 장르를 넘나들며 기획출판을 코칭하고 있다. 탁월한 제목, 목차, 맞춤형 콘셉트로 독자들에게 실전 팁을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CEO&강사를 전문적으로 코칭을 하고 있다. 세종과 대전 및 충청권에 기반을 두고 책 쓰기는 물론 1인 기업, 프로강사, 기업경영 등의 분야에서 1인 미디어 집필을 시작했으며, 현재는 강의 등을 통해 전국을 무대로 활동하고 있다.



ONE_CEO@NAVER.COM
HTTP://BLOG.NAVER.COM/ONE_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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