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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병원, 개원 50주년 모스크바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초청 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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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병원, 개원 50주년 모스크바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초청 음악회
  • 최태영 기자
  • 승인 2016.06.14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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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일 오후 7시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서 정통 클래식 음악 선보여
선병원 문화이사 바이올리니스트 선형훈 협연
소프라노 이리나 치츠코바, 발레리나 스베트라나 야코브레바, 바리톤 정경 특별출연



선병원재단(이사장 선두훈)이 개원 50주년을 맞아 오는 7월 1일 오후 7시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모스크바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 초청 음악회를 개최한다.


모스크바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러시아를 대표하는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로, 1989년 러시아 정통 클래식음악의 재현을 목표로 재능있는 젊은 음악가를 뽑아 창단했다. 모스크바 850주년, 괴테 250주년, 푸슈킨 200주년 기념음악회 등 세계 유수 음악축제와 세계 순회공연을 통해 젊고 생동감 넘치는 연주로 세계 음악애호가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지휘자 노태철 교수가 지휘를 맡아 가장 러시아적이면서도 한국인에게 익숙한 차이코프스키를 시작으로 비제, 푸치니, 베르디 등의 명곡을 선보인다. 공연의 시작과 끝을 장식할 차이코프스키의 ‘광대의 춤’, ‘백조의 호수’ 등의 작품들은 인간적인 감성을 자극하는 아름다운 선율로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


노태철 지휘자는 1996년 동양인 최초로 오스트리아의 자존심이라 할 수 있는 비엔나 왈츠 오케스트라의 지휘자를 역임했다. 또 러시아 토론토 필, 슬로바키아 필, 체코 야나첵 필, 헝가리안 심포니, 서울시향 등 130여개의 세계 유명 교향악단 지휘를 맡아 700회 이상 공연을 이끌었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선병원 문화이사 바이올리니스트 선형훈이 차이코프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Op.35’ 협연에 나선다. 화려하면서도 애절한 멜로디로 사랑받는 이 곡은 강렬한 러시아 민속색채를 지니면서도 어려운 기교를 요구하는 난곡으로 꼽힌다. 선병원 측은 선형훈만의 고난도 테크닉과 틀에 갇히지 않는 유연성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무대를 선보인다.


선형훈은 13세 때 이화경향음악콩쿠르에서 바이올린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등 다수 콩쿠르에서 입상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같은 해 미국 줄리어드음대 예비학교에서 이차크 펄만, 정경화 등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를 키워낸 이반 갈라미언 교수의 마지막 제자로 사사했다. 현재 대전 선병원에서 음악으로 환자의 치유를 돕는 문화이사를 맡고 있으며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어 소프라노 이리나 치츠코바가 푸치니의 오페라 나비부인 중 가장 유명한 아리아 ‘어떤 갠 날’과 베르디의 아이다 ‘이기고 돌아오라’를, 바리톤 정경이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중 ‘투우사의 노래’ 등을 선보인다.


국민대 교수로 재직 중인 바리톤 정경은 이탈리아 베르바니아 국제 음악 콩쿠르 1위를 비롯해 국내 및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10회 우승을 기록한 성악가다. 미국,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아시아 등 60개 도시의 초청을 받아 1000여회 음악회에 출연했다. 핀란드 렘팔라 국제 성악콩쿠르 입상에 빛나는 이리나 치츠코바는 러시아 야쿠티야 국립 오페라극장 주역가수로 활동하고 있다.


이와 함께 스탈린그라드 오페라 발레극장 수석 무용수로 활동 중인 발레리나 스베틀라나 야코블레바도 무대에 오른다. 16세 때부터 ‘백조의 호수’, ‘호두까기 인형’, ‘지젤’ 등 러시아 정통 발레공연에서 주역으로 활약했다.  


티켓은 2만~5만원. 대전예술의전당, 인터파크, 아르스노바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일부 좌석은 오는 24일까지 선병원재단의 4개 병원(대전선병원 유성선병원 국제검진센터 선치과병원)에 설치된 응모함과 선병원 홈페이지(www.sunhospital.com)를 통해 신청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무료로 배부한다. 자세한 문의는 전화(070-8805-6333).


한편, 올해 개원 50주년을 맞는 선병원은 1966년 20병상 규모의 선정형외과의원으로 출발해 현재 4개병원에 800병상을 갖춘 종합병원으로 성장했다. 11개 전문진료센터와 39개 진료과, 200여명의 전문 의료진을 갖추고 있으며 하루 3500여명의 외래환자와 연간 5000여명 이상의 해외환자가 찾고 있다.



Program 


P. Tchaikovsky       The Snow Maiden, Op.12 “Dance of the buffoons”  
                     눈의요정 중 광대의 춤      
        
P. Tchaikovsky       Violin Concerto in D Major Op.35           Violin Solo 선형훈                               바이올린 협주곡 라장조 작품35  
                              
G. Bizet             Carmen Overture  오페라 카르멘 서곡


G. Puccini           opera Madama Butterfly "Un bel d vedremo“
                    오페라 나비부인 중 “어떤 갠 날”


G. Verdi             opera Aida "Ritorna vincitor“
                    오페라 아이다 중 ”이기고 돌아오라.“         Sop. Irina Chichkova


F. Schubert          Stndchen   세레나데


G. Bizet             Toreador Song    투우사의 노래            Bar. 정  경


P. Tchaikovsky       'Swan Lake' Suite   발레곡 “백조의 호수” 모음곡


♧ 오케스트라 및 출연자 프로필


모스크바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


모스크바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러시아 정통 클래식음악의 재현을 목표로 젊고 재능 있는 젊은 음악가들을 선발 1989년 창단했다. 모스크바 850주년 기념음악회, 괴테 250주년 기념 음악회, 푸쉬킨 200주년 기념 음악회 등 러시아는 물론 세계 여러 음악축제 초청공연을 통해 러시아를 대표하는 오케스트라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모스크바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연 수십회의 정기연주회와 세계 순회 연주회와 더불어  세계적으로도 유일하게 “젊은 세대들의 윤리적이고 음악적인 교육을 위해” 헌신적으로 음악회를 열고 있는 심포니 오케스트라이기도 하다.


2003년 “제25회 모스크바 국제 현대음악축제”에서 러시아의 대표적인 작곡가 하차투리안의 미발표 유작인 극음악 ”맥베드”와 “리어왕”을 세계 초연하는 영광을 누렸으며 언론의 찬사를 받았다. 2010년 한.러 수교 20주년 기념 음악회를 양국 저명인사들을 초청해 개최했으며, 2011년 모스크바의 대표적인 공연장 돔무즈이끼에서 또 한 번의 한.러 친선음악회를 개최함으로써 음악을 통해 양국의 우정을 다졌다.


모스크바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특징은 젊음이며, 폭발하듯 생동감 넘치는 해석으로 세계 다양한 계층의 음악애호가들을 감동시키고 있다. 2013년 성공적인 한국 순회공연에서의 감동에 이어 2006년 선병원 개원 50주년 기념 초청 음악회에 맞춰 다시 한 번 내한한다.


지휘자 : 노태철


오스트리아 부루크너 국립음악원 지휘과 작곡이론과 졸업
러시아 글린카 음악원 지휘과 최고연주자 과정 수석 졸업
오스트리아 비인 국립음대 수학
동양인 최초로 비엔나 왈츠 오케스트라와 프라하 모차르트 오케스트라 지휘자 역임
토론토 필, 슬로바키아 필, 모스크바 국립 심포니, 야나첵 필, 헝가리안 심포니, 서울시향 등 130여개의 세계 유명 악단들과 270여개의 공연장에서 700회 이상의 음악회 지휘
카나다 한스빌 음악축제, 하이든 음악축제, 베르디 오페라축제, 모스크바 현대음악축제, 대구 국제 오페라축제 등 세계 40여개 음악축제 총감독, 지휘자 역임
현재 러시아 울란우데 국립 오페라 발레극장 지휘자, 모스크바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 수석 객원지휘자


선형훈(바이올리니스트)


5세 때 바이올린을 시작, 13세 때 이화경향 음악콩쿠르에서 바이올린 부문 대상을 비롯 다양한 콩쿠르에서 입상했다. 이후 미국 줄리어드 음대 예비학교로 유학 이차크 펄만, 정경화와 같은 세계적 바이올리니스트를 키워낸 이반 갈라미언 교수의 마지막 제자로 사사했다. 이어 네덜란드로 유학해 레닌그라드 오케스트라 악장을 역임했던 빅토르 리버만 교수를 사사했다.


자신만의 음악세계를 추구하며 KBS교향악단, 유러피안 오케스트라 협연 등 국내외 오케스트라와 협연 했고, 리사이틀, 실내악연주, 페스티벌 참여 등 열정 넘치는 활동을 펼치며 깔끔하고 세련된 연주로 호평을 받고 있다.


현재 영훈의료재단 선병원에서 음악으로 환자들의 치유를 돕는 문화이사로 활동하며, 바이올리니스트로서 직접 환자를 위해 연주도 하고, 병원에서 여는 음악회 등 문화행사를 기획하는 예술감독 역할을 맡고 있다.


지난해 5월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 리사이틀 공연과 12월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열린 대전아트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데 이어 지난 6월 7일 서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피아니스트 김대진, 비올리스트 장중진, 첼리스트 배일환 등 세계 최정상 아티스트들과의 앙상블 연주를 통해 한층 깊어진 음악적 기량을 선보였다.


Irina Chichkova(소프라노)


야쿠티야 국립 예술대학 졸업
노보시비르스크 국립 음악대학 최고위과정 졸업
핀란드 Lempala 국제 성악콩쿠르 입상
유럽과 러시아 음악중심 도시 초청공연
차이코프스키 오페라 “스페아드의 여왕”, “이올란타” 베르디 “아이다”, 푸치니 “투란도트” 등 수백회의 오페라공연 주역출연
현재 러시아 야쿠티야 국립 오페라극장 주역가수


정경(바리톤)


경희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졸업, 동대학원 예술 경영학 박사(Ph. D)
이탈리아 ‘가에따노 도니젯띠’ 시립음악원 오페라 최고 연주자과정 Diploma
이탈리아 베르바니아 국제 음악 콩쿨 1위, 일본 오사카 국제 음악 콩쿨 2위
한국-미국 음악 콩쿨 1위 등 국내 및 국제 음악 콩쿨 10개 대회 우승
2010 예술 신인상(한국예총), 2016 이데일리 문화대상 내일의 예술가상 수상
미국·이탈리아·독일·프랑스·아시아 등 국내 60개 도시 초청 1000여회 음악회 출연
<그녀에게>등 정규 앨범 10집 발매, 저서 <오페라마 시각(始覺)>, <예술상인>출간
現) 국민대학교 예술대학 교수, (사)오페라마 예술경영 연구소 소장


Svetlana Yakovleva(발레리나)


16세부터 러시아 발레극장에서 전문 발레리나로 활동, 백조의 호수, 호두까기 인형, 지젤 등 러시아 정통 발레에 주역 무용수로 활동.
Delphic world 국제 발레 콩쿠르 입상.
현재 스탈린그라드 오페라, 발레극장 수석 무용수로 활동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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