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부문 모임이 지역 현안 해결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 2일에는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연구모임(대표 김복렬 의원이하 양성평등연구모임)과 공공시설물 인수점검 특별위원회(위원장 안찬영 의원이하 시설물특위)가 활약했다.

양성평등연구모임은 이날 전국 제2호(2009년) 여성친화도시이자 지난 2014년 재정된 전남 여수시에서 벤치마팅 사례를 찾았다. 여성 안심 택배함 설치운영, 여성친화적 화장실 신축 및 리모델링, 여성전용 주차구역 표시 및 공영주차장 확보, 외국인 주민종합지원센터 운영이 그 예다.

김복렬 의원은 “여성친화도시로 나아가고 있는 세종시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앞으로 사례별 연구·검토로 세종시형 여성친화도시 조성의 최적안을 찾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공공시설물 인수점검 특별위원회(위원장 안찬영)도 같은 날 시가 행복청으로부터 인수 예정인 3개 시설물의 현장을 방문했다.

청원IC와 청주 연결도로, 고운뜰공원을 방문, 시설물 문제점과 보완사항을 확인했다. 청주 연결도로에서는 기존 리도 207호 선형 조정 문제와 마을 진입로 연결 부분 회전반경 확보 등을 집중 점검했다.

안 위원장 외 김정봉 의원과 장승업 의원 등의 위원들이 함께 참가했다. 청원IC 연결도로 내 명학교차로와 명학산업단지 진입도로간 교차점 경사로를 원만히 조정하고, 고운뜰공원 내 화장실과 음수대 등 사용자 중심의 시설물 추가 설치도 요구했다.

이희택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