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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암' 학교명 논란, 공청회 열어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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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암' 학교명 논란, 공청회 열어 푼다
  • 한지혜 기자
  • 승인 2016.06.02 15: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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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암초 동문회, '새뜸유



세종교육청이 오는 15일 2017년 개교 예정인 새뜸유·초(가칭 당암유·초)의 교명을 '당암유·초'로 선정하는 것에 대한 의견수렴 공청회를 개최한다.

 

세종시 2-2생활권 (가칭)가득유초등학교는 앞서 ‘당암' 교명을 놓고 한 차례 논란에 휩싸였으며, 지난 23일 열린 협의회를 통해 교명이 철회된 바 있다. 

 

하지만 논란의 불씨는 다시 새뜸유초로 옮겨가는 양상이다. 당시 협의회에서 당암초 동문회가 새뜸유초의 명칭을 희망하면서 새 국면을 맞은 것. 현재 새뜸마을 주민들 사이에서는 어원과 한자 명칭 등을 고려해 2-2생활권 내 '당암'이라는 교명을 반대하는 분위기가 형성돼 있는 상태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지난 2일 공고한 '세종특별자치시 시립학교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관련, 새뜸유·초를 당암유·초로 변경하는 것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의견 수렴기간은 오는 14일까지며 찬·반 여부와 이유를 담은 의견서를 방문해 제출하거나 우편, 팩스, 이메일(kbi94@korea.kr) 등을 통해 전달할 수 있다.

 

공청회는 15일 오후 2시 시교육청 2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공청회날 의견발표를 원하는 주민은 전날인 14일까지 발표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시교육청은 공청회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발표신청자 중 찬·반 의견자 각 2명씩을 선정할 예정이다. 신청자가 없는 경우 찬·반 의견 제출자 중에서 선정하게 된다. 이밖에 당일 자유발언에는 찬·반 양측에서 각각 대표자를 선정해 신청할 수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교명을 두고 첨예한 대립이 있는 상황이어서 공청회를 통해 서로의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여기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시의회를 통해 다시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시교육청 행정과(주무관 김병익, 전화 044-320-322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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