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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 보행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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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 보행교
  • 이희택 기자
  • 승인 2016.06.01 14: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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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다양한 이견 조율 필요…원활한 입지 확정 주목
보행교 2020년, 시립도서관 2019년 하반기 완공 예고

  

금강 보행교와 세종시립도서관의 입지를 최종 결정하는 시기가 6월 중순 이후로 미뤄졌다. 워낙 민감한데다 관심이 높은 사안이어서 생활권별, 기관별로 입장차가 뚜렷해 신중을 기하는 모양새다. 다양한 의견들이 쏟아지고 있는 탓도 있다.   


1일 행복도시건설청과 세종시 등에 따르면 금강 랜드마크 보행교 입지 확정이 당초 6월 초에서 중순 이후로 연기됐다.


앞서 지난달 3일 행복청과, LH, 세종시, 자문위원 등 16명으로 구성된 교량특화자문위원회 회의 개최 후 다양한 의견이 쏟아지면서 이들 관계 기관이 깊은 고민에 빠졌다. 


사업주체인 LH는 시민과 전문가 등을 통해 좀 더 다양하고 보다 많은 의견들을 청취한 뒤 늦어도 이달 중순쯤 발표하겠다는 입장이다.


LH 관계자는 “우리가 단독으로 결정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며, 주관적인 의견들이 워낙 많다보니 객관화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면서 “행복청, 시, 전문가, 시민 등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최종 입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달 중 입지가 결정되면 내년에 기본실시설계 및 2018년 착공 등의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완공은 오는 2020년 하반기 예정. 


현재 금강교 건립 기본안에는 길이 약 800m, 폭 약 20m 규모로 3생활권과 중앙녹지공간을 연결하는 보행자 전용 교량으로 계획돼 있다. 세계적인 명품 교량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보행교를 만들겠다는 것이 사업주체 측의 입장이다.   



이와 함께 세종시립도서관의 입지를 결정하는 수순도 막바지에 이르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는 당초 이달 3일 시립도서관 건립 기본계획 최종 용역 보고회를 갖고 최종 입지를 확정 발표할 방침이었다.


하지만 시립도서관 입지 역시 관계 기관 협의 등 넘어야할 산이 적지 않은 게 현실. 일단 행복청이 수립하는 지구단위계획에 도서관의 입지 계획을 반영시키는 것이 관건이다. 


이에 대해 시와 행복청이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나, 최적 입지를 둘러싼 이견 조율도 필요한 상태다. 시립도서관의 입지가 확정되면 보행교보다 1년 이른 오는 2019년 하반기 개관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최종 용역 보고회에서 3곳의 위치를 제시할 예정”이라며 “이달을 넘기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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