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생활권 첫 고교 개교… 통학불편 해소 감안
세종시교육청은 오는 9월 1일자로 3생활권 내 첫 고등학교인 보람고등학교(이하 보람고)를 개교한다고 30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오는 8월부터 입주가 시작되는 3-3생활권 M1과 L1블록 공동주택 2157세대를 고려,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의 통학이 원활할 수 있도록 당초 계획대로 보람고를 개교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고교생들이 교육과정상 안정적인 면학분위기를 선호, 2학기에 이루어지는 전학을 기피한다는 점도 고려했다고 전했다.
앞서 시교육청은 전학 학생 수요가 적을 것으로 보고 공동주택 입주예정자를 대상으로 전학여부 수요 조사를 실시한 결과, 1학년 123명 중 대전과 청주 등지에서 23명의 학생이 전학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소수 학급이라도 9월 개교한 뒤 운영해 학생들의 통학 불편을 해소키로 결정했다.
시교육청은 개교 첫해인 올해 1학년만 편성한 뒤 개교 2년차에는 1·2학년, 개교 3년차에는 1·2·3학년을 단계적으로 편성할 계획이다. 보람고의 완성학급 규모는 총 39학급 975명 정도다.
한편 올해 9월 1일자에는 새샘유치원(완성학급 10학급, 164명)도 함께 문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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