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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품고 네 꿈을 펼쳐라"..교육감과 국제고 학생 공감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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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품고 네 꿈을 펼쳐라"..교육감과 국제고 학생 공감데이트
  • 한지혜 기자
  • 승인 2016.05.26 18:02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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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최교진 교육감과 세종국제고 학생 함께하는 '소통의 장' 마련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지난 25일 오후 2시 세종국제고 3층 시청각실에서 국제고 학생들과 ‘공감데이트’를 가졌다.


토론자로 나선 2학년 학생 7명을 비롯해 약 100여 명의 학생들이 최 교육감과 함께 이야기꽃을 피웠다. 이날 공감데이트에서는 운동장 잔디 시설, 스탠드 등 체육시설에 관한 작은 민원부터 진로, 교육정책, 학생자치활동 등 다양한 질의응답이 오갔다.

 

고3 앞둔 학생들, 최대 이슈는 ‘진로’

 

내년이면 입시생이 되는 만큼 대다수의 학생들이 진로에 대한 고민을 쏟아냈다. 

 

김지원(2학년) 학생은 “진로교육의 중요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세종시교육청이 한국잡월드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는 얘기를 들었다”면서 진로교육 활성화를 위한 방안에 대해 물었다.


최 교육감은 “세종시가 만들어지는 도시다 보니 부족한 점도 있지만, 도시 지리적 특성상 대전, 청주, 서울 등 2시간 안에 갈 수 있는 체험공간이 많다”면서 “정부종합청사와 국책연구단지 등과 연계해 도시가 가진 장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진로 교육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시교육청은 올해 3월 한국잡월드와 업무협약을 체결, 무료직업체험과 진로탐색 기회 제공, 자유학기제 직업·진로프로그램 활성화 등을 협력키로 한 바 있다.

      

학생들은 이어 내년 여름방학 시기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대학박람회 개최도 언급했다. 현재 시 교육청은 이를 위해 전국의 대학과 협의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제화교육 활성화 등 '국제고' 특성 살린 질문도 


국제고의 특성을 반영, ‘국제화교육’의 바람직한 방향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이는 동시에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학교 정체성에 대한 주제인 셈이다.

 

최 교육감은 “민주시민으로서 살아갈 자질을 함양시키는 것이 중학교의 책임이라면, 고등학교는 세계 시민으로서 살아갈 자질을 갖춰 내보내는 것이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두 딸을 언급하면서 “영상통화를 통해 서울에 있는 딸보다 독일에 있는 딸의 얼굴을 더 자주 본다"며 “전 세계는 동시에 움직이고 있고, 학생들은 이 시대에 맞는 세계시민으로서 자라나야 한다”고 했다.

 

또 “학생들이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난민문제나 브라질의 숲 개발 등 전 세계적인 문제에 관심과 책임감을 가지길 바란다”고 했다.



2018년 착공, "캠퍼스형 고등학교 궁금해요”

 

임선택(2학년) 학생은 “현재 시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캠퍼스형 고등학교가 어떤 건지 궁금하다”며 구체적인 내용을 물었다.

 

캠퍼스형 고교는 인문·과학·예술 3개 분야의 특성화고를 대학처럼 하나의 캠퍼스로 합쳐 교육의 다양성과 전문성을 확보겠다는 취지를 갖고 있다. 학교 간 이동수업이 가능해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을 보장할 수 있고, 체육관·강당·도서관 등을 공동으로 사용해 교차활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최 교육감은 “현재 제2외국어 등 학생들에게 선택의 여지가 없는 과목들이 있다”면서 "캠퍼스형 고교의 이동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배우고 싶은 과목을 선택할 수 있는 권리가 존중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세종시,  밑그림부터 그려나가는 도시"

    

전주에서 전학 온 김기윤(2학년) 학생은 “기존 문화가 없다는 것은 체계적인 구조가 잡혀있지 않다는 말과 같다”며 도시 정체성에 대한 의문을 던지기도 했다.

 

이에 최 교육감은 “세종시는 밑그림이 있는 그림에 색을 칠하는 것이 아닌, 하얀 도화지 위에 우리가 원하는 밑그림을 그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도시"라며 “이는 두렵기도 하지만 축복받은 일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끝으로 최 교육감은 “현재 1회 졸업생밖에 배출되지 않은 신생학교지만, 훗날 졸업하는 후배들이 멋진 전통을 자랑스러워 할 수 있도록 좋은 학교 문화를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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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국제고 학생들.. 2016-05-27 10:43:09
국제고 학생들
교육감님이
어떤 분인가 살펴보세요
언론사도 홍보비 오가는 점 때문에
진실된 보도을 하지 못하는 열약한 부분이
있다는 사실고 참고로 하세요

웃는 모습이 무섭네요 교육감님 2016-05-26 14:20:52
웃고 말씀하시는 모습은
선한 분처럼 보이는데...
마음속에는 어떤생각하시는
알면
기겁할수 있어요

염려되는 교육감님 2016-05-26 14:18:15
교육감님
불신하는 분들에 이유는 알고 있나요?
갑질!!
불통!
대표하는 특별자시치 교육감님
변화하셔요
순수한 학생들에게
참한 모습을 보여줄수
있었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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