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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모임 "비방 그만..중앙공원 토론의 장" 공개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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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모임 "비방 그만..중앙공원 토론의 장" 공개 제안
  • 한지혜 기자
  • 승인 2016.05.31 15: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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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끝마이크] '나도 할 말 있다' 첫 회
중앙공원바로만들기시민모임 손태청 출연



중앙공원 조성을 둘러싸고 개발주의와 보존주의 간에 끊임없는 대립각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시민들이 바라는 세계적인 공원이 되기까지 순탄치 않은 항해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중앙공원바로만들기시민모임(이하 시민모임)은 행복도시 입주자대표 협의회까지 결성해 가며 조직력을 확대하는 등 적극적으로 (개발) 원안 사수의지를 보이고 있다.


반면 세종생태도시시민협의회(이하 생태협의회)는 지난 19일 중앙공원 2단계 구역의 원형 보전을 재차 촉구하는 등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이 가운데 지난 20일 중앙공원바로만들기시민모임 손태청씨가 세종포스트빌딩 5층 오픈 스튜디오에서 마이크를 잡았다. 중앙공원 조성 문제를 주제로 본지 새 프로그램인 '뒤끝 마이크-나도 할 말 있다'라는 고정코너의 첫 방송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그는 “도시계획이라는 것은 법과 절차에 따라 시민의 의견이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최근 이충재 행복청장과 이춘희 시장과의 만남에서 나눴던 이야기를 풀어놨다.

 

하지만 손씨가 이 자리에 나온 가장 큰 이유는 생태협의회를 향한 ‘제안’에 있었다.

 

그는 “지금까지 다자협의체를 잘 활용하지도 못했을 뿐더러 어떠한 성과도 내지 못했다”면서 “서로 지금과 같은 비방전을 그만두고, 대화를 통해 대안을 찾고, 검증하는 자리에 나와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개토론회 혹은 비공개 회의, 언론 참여 토론회 등 형식과 상관없이 진지한 토론의 장을 만들자는 것.

 

끝으로 “지금까지 수없이 충돌해왔던 작은 실수들은 묻어 두고, 각자가 추구하는 최대 가치를 융합시킬 수 있는 진지한 만남의 장을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한편, 세종포스트는 본사 신사옥 5층에 마련한 오픈스튜디오에서 촬영하는 <뒤끝 마이크> 코너를 신설했다. 이 코너는 이야기나 주장, 제언, 개선점 등 다양한 이야기를 말하고 싶은 사람이 직접 출연해 영상을 통해 주장하는 콘텐츠다.


이 코너에 출연해 주장하고 싶은 것을 이야기 하고 싶은 사람이면 남녀노소 누구나 세종포스트 편집국(1644-2114)으로 문의하면 된다. 세종포스트는 특정 이해관계를 벗어나 지역 현안 등에 대해 시민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열린 소통의 공간을 제공한다는 차원에서 오픈스튜디오의 마이크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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