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학생 총 3만 1544명 혜택…동네 문구점 이용 권장
세종시교육청은 지난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학습준비물 지원을 올해 고등학생 및 특수학교 학생까지 확대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2시교육청은 2014년 초등학생만을 대상으로 학습준비물 지원을 시작했으며, 지난해 중학생까지 확대했다. 이어 올해 세종시 전체 학생으로 지원을 확대하기로 한 것.
시교육청은 ‘2016년도 학습준비물 지원 지침’을 마련, 최근 학교 현장에 지원 확대를 공지했다.
이 지침에 따르면 지원 규모는 각각 초등학생 4만 원, 중학생 2만 원, 고등학생 1만 원, 특수학교 학생 4만 원이다. 소요 예산은 9억 3573여만 원으로 초등학생 1만 8152명, 중학생 7409명, 고등학생 5916명, 특수학교 학생 67명 등 총 3만 1544명이 혜택을 받게 된다.
시교육청은 학습준비물 선정위원회를 구성, 학교 구성원의 협의를 거쳐 학습준비물을 구입토록 할 계획이다. 이어 물품 구입 시 왼손잡이 학생들을 고려하는 등 합리적인 학습준비물 구입 방안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시교육청은 준비물 구입시 1인 견적 수의계약이 가능한 금액은 학교 인근 문구점을 이용토록 권장할 계획이다. 폐점 위기에 놓인 동네 문구점을 살리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취지에서다.
한편 시교육청은 사업비의 적정 집행 여부를 오는 10월 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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