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트 앳킨슨 지음, 이정미 옮김 | 현대문학
비극 속에서도 순수와 열정을 잃지 않은 역동적인 삶.
저자는 잉글랜드 요크셔 지역을 배경으로 4대에 걸친 방대한 가족사를 정교하게 재구성하고,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중반에 걸친 역사를 재조명했다. 온갖 세파를 겪어낸 오래된 물건들과 그에 얽힌 이야기는 우리가 잃고 만 꿈과 희망, 이성과 인내심, 사랑을 환기시켜준다.
TV드라마와 연극으로 제작되기도 했던 이 작품은 날카로운 위트와 풍자, 동화적인 상상력으로 당대의 생활상을 전시하듯 생생히 그려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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