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명칭통일 및 처우개선 요구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이하 전국학비노조)은 22일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정문 앞에서 집회를 열고 특수교육실무원 처우 개선을 요구했다.
전국학비노조는 “특수교육실무원들은 장애학생의 행복추구권 및 수업권 보장 등을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일하고 있지만 정당한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다”며 “심지어 특수교육실무원, 특수교육지도사, 특수실무사 등 정확한 명칭조차 통일되지 않은 상태”라고 했다. 이들은 이와 관련해 '특수교육지도사'로 명칭을 통합할 것을 제시하기도 했다.
또 열악한 업무 환경에 대해서도 성토했다. 이들은 “근무 중 다칠 경우 산재보험 처리가 되지 않아 사비로 해결하기도 한다”며 “마땅히 쉴 수 있는 휴게시설도, 개인 책상 및 컴퓨터 등 기본적 시설도 갖춰져 있지 않은 환경에서 근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집회에는 서울, 경기, 부산, 대전, 세종 등 전국 지부 대표 약 20여 명이 모였다. 이들은 오는 26일까지 지역별 릴레이 집회를 펼칠 예정이다.
아고라. 고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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