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극복하고 새 도전…유치원 2명 등 10명
세종시의 첫 특수학교인 세종누리학교가 16일 감동의 첫 졸업식을 거행했다.
이번에 졸업하는 세종누리학교 졸업 학생은 유치원 2명, 초등학교 6명, 중학교 2명 총 10명이다.
특히 시교육청은 이번 제1회 졸업식은 세종누리학교 개교 이전에 세종시 장애학생들이 타 시·도에서의 더부살이 위탁교육의 설움을 떨치고, 지역의 특수학교를 졸업했다는데에 의미를 부여했다.
지난 9월 개교 이후, 세종누리학교는 전문적으로 특수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직업교육실, 특별실 등 다양한 실내환경과 학교교육과정, 교수·학습자료 개발 등 고품질의 소프트웨어 제공했다.
또 중증장학생의 장애정도와 특성을 고려한 개인별 맞춤형교육을 실시하고, 교내와 지역사회에서의 체험 및 활동 중심의 교육을 강조하고 있다.
정민호 교장은 “그동안 어쩔 수 없이 특수학급에 학생을 보내야 했던 세종누리학교 학부모들은 세종누리학교의 교육프로그램의 다양성과 아이들 특성에 맞는 실제적인 교육과정 운영에 대해 만족해했다”며 “학생들이 장애를 극복하고, 새롭게 도약해 사회의 구성원으로 당당히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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