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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세월호 진상규명 방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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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세월호 진상규명 방해하고 있다”
  • 한지혜
  • 승인 2016.02.25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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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족 핍박사주와 특조위 조사 방해 규탄


리멤버0416(이하 리멤버)이 29일 정부세종청사 해양수산부 앞에서 ‘세월호 유가족 핍박 사주와 특조위 조사방해’를 일으킨 정부를 규탄했다.

 

이들은 “세월호 참사의 진상을 규명하고 재발을 막기 위해 가장 앞장서야할 대통령과 정부수반이 오히려이를 방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조사위에 파견된 해수부 공무원이 보수단체 대표를 사주해 (유가족에 대한)고소를 청부했다. 도대체 누구를 위한 공무원인가?”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세월호 퍼포먼스를 펼친 리멤버0416 권지인 대표는 “지난해 11월 박근혜 대통령 조사와 관련돼 드러난 대응방안용 내부지침 문건은 정부의 민낯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해수부 역시 문건 작성자에 대한 어떤 조사와 조치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여야 원내대표는 정권의 비협조로 인해 조사가 지연된 특조위 활동기간 보장에 합의했다. 하지만 연말 국회에서 여당은 이 약속을 일방적으로 파기했고, 예산의 2/3을 삭감해 특조위의 손발을 묶었다”고 강조했다.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작업체가 좌초할 상황에 처했다는 것.

 

‘리멤버0416’은 세월호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전국적 시민모임이다. 집회에는 리멤버 회원과 유가족 5명을 포함해 50여 명이 참여했다.



아고라. 고대 그리스에서 시민들이 모여 다양한 의견을 주고 받던 논쟁의 공간이다. 지금, 세종시 모습이 바로 그렇다. 정부세종청사에 입주한 중앙부처를 상대로 하소연할 이야기가 있는 민원인들이 매일 전국에서 모여들고 있다. <세종포스트>가 그 목소리에 귀를 기울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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