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임병철 예비후보가 14일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세종시 총선 대열에 합류했다.
임 후보는 “잘못을 인정 못하는 정치, 기성·구태정치를 바꾸기 위해서는 사람을 바꿔야 가능하다는 확신이 섰다. 아이들을 위한 정치, 착한 정치 한 번 해 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아이들이 돈과 권력에 아부하지 않아도 당당하고 떳떳하게 살 수 있는 대한민국, 특히 정치, 경제, 문화, 교육 등 모든 분야가 공정하고 튼튼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젊은 세종시가 대한민국의 학연, 지연, 각종 이권으로 얽힌 기성정치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국제적 감각의 글로벌 마인드를 가진 젊은 인재가 국회로 보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 후보에 따르면, 그는 이민자들의 고된 삶부터 미 주류 사회층까지 15년 간 미국 생활을 경험했다. 2010년 한국 귀국 후에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함께한 사회적 기업 운동부터 시민운동, 교육활동, 농촌 살리기 운동 등의 활동을 펼친 바 있다.
마지막으로 그는 “당장 먹고 사는 문제가 시급하다는 점을 누구보다 잘 알지만, 정치에 고개를 돌리지 말아 달라”며 “우리 아들, 딸들의 꿈과 희망 무엇보다 민주주의의 당당함을 우리 부모세대가 빼앗아선 안 된다”고 당부했다.
임 후보는 이 자리에서 ▲국회의원 3선 연임과 6선 이상 금지법 ▲유전 무죄 금지법(1000만 원 이상 경제 범죄 구속수사 및 집행유예 선고 금지) ▲의료분쟁 조정위 권한 대폭 강화 ▲세종시립대학 추진안 발의 및 재정 ▲8시간 노동시간 상향제 등 삶의 질 보장 법안 5개 이상 발의 및 재정 등 5가지 공약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