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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분양 금맥' 강 건너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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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분양 금맥' 강 건너간다
  • 김재중
  • 승인 2016.01.03 22: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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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상반기, 금강 남부 3·4생활권이 주도


2016년 세종시 아파트 분양시장은 금강 남부인 3생활권과 4생활권이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설계공모를 통해 사업자를 선정한 4-1생활권 6필지 분양이 세종시 부동산시장의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상반기 세종시 아파트 분양은 최저 6000에서 최대 1만 세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3개 구역 4887세대에 이르는 4-1생활권 분양 일정이 아직 뚜렷하지 않기 때문이다. 롯데·신동아, 포스코·금성백조, 계룡·보성 등 3개 컨소시엄사가 분양시점을 저울질 중이다.


분양 포문은 금강조망권을 자랑하는 3-2생활권 M1블록에서 신동아가 열 전망이다. 입지와 환경 모두 우수하지만, 조합부지인 탓에 중소형 723세대 중 일반에 돌아갈 몫은 극히 일부일 것으로 예측된다.


곧이어 1-1생활권의 L2, L9 2개 블록 1175세대 분양이 이어진다. 현대ENG 등이 분양하는 두 필지는 이미 정주여건이 잘 갖춰진 1생활권 분양인 만큼, 안정적 수요가 뒷받침 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4년과 2015년 청약열풍을 몰고 온 2-2생활권과 2-1생활권에서는 소규모 주상복합 분양도 이어진다. 간선급행버스(BRT) 인접단지인데다 향후 세종시 핵심다운타운 역할을 할 2-4생활권과 인접해 투자수요가 상당부분 쏠릴 전망이다. 금강 남부인 3생활권에서도 주상복합 분양이 대세를 이룬다. 대방(544세대)과 우빈(678세대) 등이 그 주인공이다. 역시 BRT 인접성이 최대 장점이다.


신도시 북서측 고운뜰공원과 인접한 1-1생활권 M8블록은 여름 분양을 준비 중이다. 중소형 530세대를 포함한 890세대 대단지 이점을 가지고 있다.


지역 부동산업계 관심은 4-1생활권 분양에 집중돼 있다. 인근에 조성되는 대학과 연구시설, 첨단산업, 3생활권 지방행정 인접성 등 생활편의성을 갖춘 데다, 금강조망 및 괴화산에 둘러싸인 천혜의 자연조건까지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메이저 건설사의 사업 참여가 돋보이는 곳이다. 롯데, 신동아, 포스코 등 대형브랜드가 참여하고 계룡과 금성백조 등 대전권 중견건설사까지 뛰어들어 상당한 청약열풍이 일 것으로 부동산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급하는 공공분양과 임대 물량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LH는 5월쯤 3-3생활권 M6블록에 중소형 위주 1522세대 대형단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3-1생활권 M5블록과 3-2생활권 M2블록 등에서 공공임대 공급도 계획 중이다.


지역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정부세종청사 인근의 도시개발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신규아파트 분양의 큰 흐름이 청사 인근에서 금강남부로 이동하고 있다”며 “인접 대도시인 대전과 접근성이 좋은 3, 4생활권 분양이 2016년 시장흐름을 주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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