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댓글
변상섭, 그림속을 거닐다
세종시교육청 공동캠페인
세종시교육청 학생안전 ‘통합관리’
상태바
세종시교육청 학생안전 ‘통합관리’
  • 안성원
  • 승인 2015.12.28 18: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학교안전관리위원회 개최…통합시스템 구축
최근 아동학대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세종시교육청이 가정학대, 학교폭력 등 다양한 원인으로 심리적 위기를 겪고 있는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한 통합시스템을 구축한다. 또 신설 도시로 공사 현장이 많은 점을 감안해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한 대책도 마련하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최근 학교안전관리위원회 정례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6년도 안전관리 세부집행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세종시 전체 인구 중 18세 미만의 비율은 23.14%로 전국 평균인 5.58%보다 4배 이상 높다. 학생 수도 큰 폭으로 늘어나 월 평균 안전사고 발생률도 2013년 0.1%에서 2014년 0.16%로 또 올해는 0.17%로 매년 소폭 증가 추세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사전·발생·사후의 단계별 재난·대응 체계를 확립하고 경중에 따라 사고수습본부와 학교별 안전사고 대책반을 구성·운영하고, 상황보고도 발생 즉시 이뤄지도록 시스템화 하기로 했다.

학교에서 이뤄지는 안전교육은 정부에서 마련한 학교안전교육 7대 표준안을 중심으로 편성·운영하고 컨설팅도 적극 지원한다.

가정에서의 학대와 교우들로부터의 폭력 등 심리적 위기 상황에 놓인 고위기군 학생 대상으로는 세종 Wee센터와 아람센터 그리고 개별학교에 설치된 Wee클래스를 주축으로 일상 상담부터 전문기관 연계 심층상담까지 진행된다.

올해 큰 문제가 된 메르스와 같은 감염병에 대해서는 관련 매뉴얼에 따라 신속히 대응하고 그에 앞서 예방 관리 교육도 한층 강화하기로 하는 한편, 읍면지역 소재 교육시설도 정밀점검에 따라 보강할 방침이다.

유사 시 안전에 더 취약할 수 있는 장애학생은 우선적으로 안전을 챙기고 상설모니터단을 통해 인권도 침해받지 않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한 통학차량, 어린이보호구역 등의 교통관련 대책들을 비롯해 풍수해, 지진 등의 자연재난과 화재 및 폭발 등의 사회재난 대비 관리대책들이 이번 위원회를 통해 마련됐다.

시 관계자는 “각 부서에 산재돼 있던 여러 안전관련 업무를 안전관리위원회를 통해 전문화했다”며 “내년 안전관리 계획을 위한 69억여 원의 예산도 편성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