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명숙 지음 | 북하우스
“숨을 참는 것도, 내쉬는 것도 아닌 가슴으로 쉰다?”
해녀들은 숨을 멈춰야 산다. 그들에게 바다는 생(生)과 사(死)를 넘나드는 투쟁 공간이기도 하다. ‘올레 신드롬’, 걷기 운동 열풍을 일으킨 저자가 이제 제주 해녀를 말한다.
8년간의 밀착 취재를 통해 제주 곳곳을 돌며 숨은 이야기를 포착, 어른들의 이야기 속에만 존재했던 역사적 진실을 밝히고, 소신을 지켜온 해녀의 삶을 충실하게 담아냈다.
해녀들이 일깨워준 ‘살암시민 살아진다(다 살아가게 된다)’는 조언. 대자연의 냉혹함 속에서 터득한 생의 교훈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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