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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 불면, 짬뽕의 매력에 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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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 불면, 짬뽕의 매력에 빠지다
  • 이성희
  • 승인 2015.12.11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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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 ‘이비가 짬뽕 세종대평점’

한국인의 뇌리에 각인된 중국음식 대표선수, ‘짬뽕’. 이제 짬뽕은 더 이상 중국음식점의 전유물이 아니다.

짬뽕을 단독메뉴로 내세운 짬뽕전문점이 홍수를 이루고 있다. 유달리 면 요리에 대한 애착이 강한 대전과 세종 등 충청도에서 특히 그렇다. 지역의 짬뽕사랑이 그만큼 대단하다.

세종시 대평동에 위치한 ‘이비가짬뽕 세종 대평점’은 프랑스 파리 르꼬르동 블루대학을 나온 김용진 대표 부부가 운영하고 있다. 단순히 음식을 파는 곳이 아닌 짬뽕을 즐기면서 행복과 만족을 주는, 문화가 있는 곳이다.

짬뽕집으로는 전국 최초로 매일 점심, 저녁시간에 피아니스트가 그랜드피아노를 연주한다. 특히 점심시간에는 피아노를 전공한 김 대표의 부인 김서연씨가 직접 연주한다. 갤러리를 닮은 건물은 외국레스토랑 같은 분위기를 풍겨 여성 손님들이 더 좋아한다.

김용진 대표는 “손님에게 뭔가를 더 해주고 싶은 마음에 지난 11월부터 피아노 연주를 시작하게 됐다. 음식에 문화를 접목시켜 손님의 귀를 즐겁게 하고, 오감을 만족시켜 음식을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어서 요즘 인기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비가짬뽕은 SBS ‘짬뽕의 달인’ ㈜이비가 푸드 권혁남 회장이 ‘음식은 건강이고 과학이며 예술이다’라는 경영철학을 갖고 창업한 ‘짬뽕 명가’다.

전국 최대 150여개 가맹점이 있고, 천연조미료를 사용해 만든 ‘웰빙짬뽕’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이곳은 손님들이 7분 안에 식사를 시작할 수 있는 시설이 마련돼 바쁜 직장인들이 선호하는 집이다.

굴과 바지락, 새우, 배추, 호박, 당근 등 각종 채소가 들어간 짬뽕은 사골, 토종닭, 당귀 등 한약재로 24시간 정성스레 우려낸 육수가 비법이다. 면을 다 건져먹고 진한 국물을 쭉 들이켜면 깔끔하게 속이 확 풀린다. 텁텁함이 없고 개운한 뒷맛은 다른 짬뽕과 확실히 다르다. 국물 제조방법으로 ‘특허’도 받았다.

면발은 알칼리수를 이용해 3일간 숙성시켜 점성과 탄성을 강화했다. 차진 면발은 한번 맛을 보면 누구나 금방 중독되는 맛이다.

여기에 굴과 바지락은 통영과 서산에서, 쌀은 공주, 고추는 청양에서 공수한 100% 태양초를 사용한다.

탕수육은 돼지 생고기에 찹쌀가루와 전분을 섞어 튀겨 겉은 바삭하고 안은 쫄깃하다.

새콤하면서 달착지근한 맛이 기존 탕수육과 차원이 다르다. 직접 담근 백김치도 별미다.

0507-1398-4300. 세종시 대평3길 18 해피라움블루 210호. 이비가짬뽕 8000원, 짜장면 6000원, 탕수육 1만 원. 연중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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