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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이 뽑은 대전 대표 브랜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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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이 뽑은 대전 대표 브랜드는?
  • 최태영
  • 승인 2015.12.02 18: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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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1위 '성심당' 대표기업 1위 '한화'


대전 대표 기업 ‘한화’, 브랜드는 ‘성심당’ 1위

 

대학생들이 뽑은 대전의 대표 기업은 ‘한화’, 대표 브랜드는 ‘성심당’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들 기업과 브랜드는 모두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대표 기업과 브랜드로 뽑혔다. 


대전상공회의소(회장 박희원)는 최근 대전 소재 대학교에 재학 중인 대학생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구직성향 및 지역 기업인식 조사 결과를 2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대학생들이 생각하는 대전 대표기업으로 3년 연속 ‘한화’가 선정됐고, ‘성심당’ 역시 2년 연속으로 지역의 대표 브랜드로 꼽혀 지역에서의 인지도를 입증했다.


대학생들로부터 대전 대표기업으로 꼽힌 한화는 국내를 대표하는 대기업 그룹이자 한화이글스의 흥행 돌풍과 갤러리아 타임월드의 인지도에 힘입어 응답률에서 후순위 기업과 큰 차이를 보였다.


이어 성심당, 계룡건설, 한국타이어, 맥키스컴퍼니, 금성백조주택, 골프존, KT&G, 우성사료, 한온시스템(옛 한라비스테온공조)가 10위권에 들었다. 이들 기업은 주로 대기업이나 소비재를 생산·공급하는 공통점을 보였다.


▲대전 대표 기업


지역을 대표하는 브랜드로는 튀김소보루와 부추빵으로 전국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제과제빵업체인 ‘성심당’이 지난해에 이어 1위로 꼽혔다.


다음으로 지역 연고 야구구단 ‘한화이글스’, 지역소주 ‘O2린’, 자전거 무인대여시스템 ‘타슈’가 뒤를 이었다. 아파트 브랜드인 ‘예미지’와 ‘리슈빌’, 백화점 ‘갤러리아 타임월드’와 ‘세이백화점’도 여전히 높은 응답률을 기록한 가운데 원도심의 LED 영상아케이드 구조물 ‘스카이로드’가 5위, 국내 최고의 과학기술대학 ‘카이스트’가 10위로 각각 새롭게 선정됐다.


▲대전 대표 브랜드


대전 중소기업 취업시, 연봉 2764만원 희망


지역 대학생들의 구직성향을 조사한 결과, 사무직 회사원 또는 안정적인 공무원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을 고려할 때는 ‘적성’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았으며, 취업 준비를 위해서는 인턴 등 ‘직무경험’이 가장 중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학생들이 졸업 후 취업을 희망하는 직업에 대해 사무직 회사원(22.5%), 공무원(22.3%), 전문자유직(21.7%) 등을 주로 꼽았다. 취업을 할 때 가장 고려해야 할 사항에는 적성(27.5%)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이어 근무환경(21.8%), 보수(17.4%) 등의 순으로 답했다.


반면 대기업, 중소기업, 공무원 및 공공기관, 외국기업으로 구별한 각 취업처에 대한 호감도를 평가한 결과, 공무원 및 공공기관에 대한 호감도가 100점 만점에 78.3점으로 가장 높게 집계됐다. 하지만 중소기업에 대한 호감도는 69.2점으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외국기업은 76.6, 대기업은 73.9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으로의 취업을 가정하고 각 지역별 희망 최저연봉을 조사한 결과, 대전·충남지역에서는 최소 평균 2764만원의 연봉을 희망하고 있는 반면 서울·수도권에서는 평균 3191만원으로 집계돼 대전·충남과 서울·수도권의 희망 연봉은 약 427만원의 차이를 보였다.


현재 대전에 위치한 기업에 대한 인지도를 조사한 결과, 과반수가 넘는 52.8%의 대학생이 대전의 기업들에 대해 ‘모르는 편’이라고 응답한 가운데 ‘조금 아는 편’ 7.2%, ‘잘 알고 있음’ 0.4%에 불과해 대조를 보였다. 전혀 모름 15.8%, 보통 23.8%다.

또 대전에 위치한 기업 중 호감이 있거나 취업을 원하는 기업이 있는지에 대한 물음에 ‘그렇다’라는 응답이 16.8%에 그쳤다. 있다는 응답은 16.8%, 없음은 무려 81.4%로 나타났다.


대전상의 관계자는 “실질적으로 열악한 근무환경과 낮은 임금 등이 중소기업의 주된 기피요인이므로 기업들이 홍보는 물론 산학연계 활성화 및 처우개선을 통해 이미지를 제고하고 지역 내 우수 인재들을 유치하려는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지자체 및 기업관련 기관들은 맞춤형 컨설팅 사업 및 채용박람회를 주기적으로 개최해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개선 및 양질의 일자리 제공을 위한 다양한 사업이 요구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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