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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 없는 주꾸미 금어기 시행령 수정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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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 없는 주꾸미 금어기 시행령 수정하라"
  • 한지혜
  • 승인 2016.06.02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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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낚시어선연합협회 금어기 지정 '협의' 촉구



서해낚시어선연합협회는 1일 정부세종청사 해수부 앞에서 집회를 열고 주꾸미 금어기 시행령에 대한 수정을 촉구했다.

 

이들은 “산란철(3월~5월)을 금어기로 지정하는 것이 당연한데, 해수부가 일부 어민들의 요구만으로 금어기를 산란 후로 바꾸려 한다. 시행령 개정에 앞서 어민과의 공청회를 개최하라”고 주장했다.

 

금어기 지정에 대한 형평성 문제도 제기됐다. 그들은 “충남보다 북쪽지역인 인천, 경기 금어기는 8월 30일인 반면, 충남은 9월 20일까지다. 수온을 기준으로 형평성에도 어긋나는 행태다”라며 비판했다.

 

어선연합협회는 금어기 지정에 관련된 일부 어민과 싸우자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우리는 수산자원 보호를 취지에 맞는 법인지 문제제기를 하는 것이다. 과학적 근거와 어민과의 공청회를 통해 해결책을 찾을 때까지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집회에는 충남 서천을 포함한 군산, 오산 등지에서 약 200여 명이 참여해 목소리를 높였다. 



아고라. 고대 그리스에서 시민들이 모여 다양한 의견을 주고 받던 논쟁의 공간이다. 지금, 세종시 모습이 바로 그렇다. 정부세종청사에 입주한 중앙부처를 상대로 하소연할 이야기가 있는 민원인들이 매일 전국에서 모여들고 있다. <세종포스트>가 그 목소리에 귀를 기울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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