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산화성파크드림 아파트 비대위, 국도7호 우회로 변경 촉구
24일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앞에서 경남 양산시 웅산화성파크드림 아파트 주민들이 집회를 가졌다.
이 아파트 인근에 국도7호선 우회도로가 지나면서 주민들은 소음 등의 생활고통과 재산권 피해를 호소했다. 이에 따라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아파트와 도로와의 거리를 이격시키기 위한 설계변경을 추진했지만, 기획재정부는 재정악화를 이유로 예산을 한 푼도 반영하지 않았다.
결국 부산지방국토관리청과 국토부는 기존의 설계대로 공사를 강행하기로 했고, 주민들은 세종시까지 한달음에 달려와 즉각 예산을 반영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설계대로 도로가 완공되면 60m 앞에 방음벽이, 아파트 11층 높이에 교각이 들어선다. 온종일 소음과 진동, 매연먼지에 시달리게 된다”며 “이미 아파트가 계획된 상태에서 설계에 들어갔는데 감안하지 않고 공사를 강행해 입주민들이 피해를 입게 됐다”고 분개했다.
아고라. 고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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