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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어울리는 쌉싸름한 수제 '도토리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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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어울리는 쌉싸름한 수제 '도토리묵'
  • 한지혜
  • 승인 2015.11.06 18:3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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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맛수다 37회] 고복저수지 'ㄱ'도토리묵 전문점



촉촉한 가을, 운치있는 풍경을 배경으로 건강한 음식을 먹어보는 건 어떨까요?

 

이번 주 세종맛수다 평가단은 고복저수지에 위치한 'ㄱ'도토리묵 전문점을 방문했습니다. 주인 부부는 자신들을 ‘선녀와 나무꾼’이라고 소개했는데요. 손님으로 초대된 ‘미국댁’과 함께 조미료 맛이 나지 않는 건강하고 깨끗한 음식을 맛봤습니다.

 

매일 아침 도토리묵을 쑨다는 이 곳. 일단 도토리 묵무침을 주문해봤습니다. 쫄깃쫄깃하고 찰랑찰랑한 묵으로 만든 묵무침은 상추가 아닌 치커리가 들어갔는데요. 광멱댁은 “도토리와 치커리가 이렇게 잘 어울렸나?”라며 조화로운 맛을 칭찬했습니다.

 

인기메뉴라는 도토리 산채비빔밥도 맛봤습니다. 고추장이나 특별한 양념장 없이 밑간된 재료만으로 비벼먹는 비빔밥이었는데요. 얇게 잘라 말랑말랑하게 ‘말린’ 묵이 들어가 특별했다고 합니다.

 

도토리 가루가 들어간 해물파전도 주문했습니다. 광명댁은 "1만 5000원이라는 가격에 비해 해물파전의 사이즈가 크고 도톰하다"며 파전보다는 튀김에 가까운 느낌이 특이했다고 하네요. 전체적으로 오징어, 당근, 호박 등이 들어가 식감이 좋았다는 평입니다.

 

특히 이집의 매력포인트 반찬은 ‘열무김치’였습니다. 대구댁은 까다로운 입맛 탓에 열무김치를 잘 먹지 않는다는데, 이 곳 열무김치는 ‘반할만한 맛’이었다고 하네요.

 

상호 뿐만 아니라 인근 경치도 운치있는 도토리묵 전문점. ‘세종맛수다’ 평가단은 재방문의사와 서비스에 4.5점, 맛 4점 등 평점 3.9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줬습니다.

 

도토리는 몸 속 중금속과 유해물질을 배출시키는 ‘아톤산’을 함유하고 있는 건강식입니다. 이번 주말엔 비가 온다는데, 정겨운 풍경에서 직접 쑤어 쌉싸름한 도토리묵을 먹고 휴식을 취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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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수다 화이팅 2015-11-12 14:38:51
세종포스트 맛수다 잘 보고 있어요
세종시에 건강맛집이 많네요
앞으로도 맛집 많이 소개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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