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이어 두 번째, 사업추진 요구 확산
세종시의회에 이어 용인시의회도 ‘서울~세종간(제2경부) 고속도로’ 조기 건설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제2경부 건설 예정지 인접 자치단체의 연이은 조기건설 요구가 사업추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되는 대목이다.
용인시의회는 13일 박원동 의원이 대표 발의한 ‘제2경부 고속도로 조속 건설 결의안’을 소속의원 27명 전원 찬성의견으로 공식 채택했다.
‘용인지역IC가 포함된 제2경부고속도로를 조속히 추진하라’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결의안은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에 전달될 예정이다.
대표발의자인 박원동 의원은 “제2경부 사업은 2009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해 타당성이 입증돼 2011년 국토교통부 도로정비기본계획에 우선순위 반영된 사업”이라며 “수도권과 지방의 상생발전을 통해 국토발전과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반드시 추진되어야 할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세종시의회도 지난달 14일 의원 전원 만장일치로 “제2경부 조기건설을 위해 2016년도 정부예산에 사업비를 반영하라”는 내용이 담긴 결의안을 채택한 바 있다.
이에 앞선 지난달 9일에는 충청권 4개 광역자치단체장들이 연석회의를 통해 제2경부 조기건설을 촉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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