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수다 평가단이 이번에 방문한 집은 공주시 중동에 있는 ‘ㅁ’돈가스·두부 전문점입니다. 추석을 앞둔 시점이었는데 백제문화제 개막에 앞서 멋진 전통 백제복식까지 갖춰 입은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영상을 통해 확인하셨겠지만, 이번 회 방문 맛집은 눈으로도 만족할 수 있는 예쁜 뜰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평가단도 그 모습에 반했다고 하는군요.

이 집의 주 메뉴는 돈가스와 두부전골 등인데요. 언뜻 잘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음식이지만, 만만치 않은 궁합을 자랑한다고 합니다. 직접 만든 두부로 정성껏 끓여낸 전골, 여기에 들어 간 자연산 송이의 강렬한 향 모두 인상적이었다고 하네요.

두부를 으깨어 넣은 해물파전은 살짝 타서 아쉽다는 의견과 바삭바삭해서 좋다는 의견으로 엇갈렸습니다. 개인적 취향에 따라 평가가 다를 수밖에 없는 대목이군요.

어쨌든 전반적으로 정성이 가득 담긴 두부요리에 대한 호평이 쏟아졌습니다. 주인장 스스로 “고생스런 음식”이라고 평할 만큼 프라이드가 강하다지요? 짜지 않고 콩 맛을 제대로 살린 청국장, 맵지 않은 백순두부 모두 평가단에게 좋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평가단이 이 집에 매긴 평균점수는 3.8점. 괜찮은 반응입니다. 공주와 부여에서 4일까지 제61회 백제문화제가 열리는 만큼, 주말을 이용해 문화제도 보고 돈가스·두부도 맛본다면 일석이조 즐거움을 얻는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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