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펀클래식(맥키스 오페라단 뻔뻔한 클래식)멤버 테너 장경환 씨 등 예술인 10여 명이 39세대 규모의 예술인 마을을 조성하기 위해 금산군으로부터 추진위원회승인을 받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예술인마을은 대전 안영IC에서 약 13km 떨어진 충남 금산군 진산면 만악리 이지 글램핑 부지(3만 1662㎡) 계획관리지역에 위치해 있다.
이번 예술인마을 조성사업은 농어촌정비법등을 근거로 추진되는 ‘신규마을조성사업’ 일환이다. 금산군에서는 마을조합원들이 선생님을 모집해 초중고 대안학교 컨셉으로 성공적 운영을 하고 있는 별무리마을사업 이후 두 번째다.
예술인마을은 경기도 파주의 헤이리 예술마을이나 대전근교 공주 상신리 도자기 마을 등이 유명한데 ‘감동아트빌 금산 예술인마을’은 마을정비조합 형태로 예술인 뿐만 아니라 일반인 등도 참여하는 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마을은 캐나다의 빨간 머리앤 마을이나 미국의 바이블 마을 등을 벤치마킹해 플래시몹, 오페라, 예술카페, 예술포토죤, 예술인 창작공간, 예술건축, 예술객실, 빛의예술, 예술대안학교 등을 콘셉트로 일자리 창출과 지속성장이 가능한 마을을 구축할 계획이다.
추진위원장인 장경환 테너는 이미 사업부지에 대한 모든 권리를 토지주로 부터 승낙 받았으며 신규마을조성사업 기획 전문가 최철웅 씨를 영입해 총괄기획관리(pm) 계약을 이미 완료하고 감동아트빌금산 홍보활동에 힘쓰고 있다.
마을정비조합 참여 조건은 광역시 거주 세대주이어야 하고 토지등기를 받아야 한다. 또한 조합승인이 완료되면 마을정비조합비를 납부해야 한다.
토지 매입비, 각종용역비, 조합비 등을 모두 포함하여 3.3㎡(평)당 19만 8000원 정도로 책정 되었는데 이는 다른 예술마을과 비교할 때 20% 수준의 가격대다.
‘감동아트빌 금산’ 관계자는 가격이 저렴하게 책정된 이유에 대해 “신규마을조성사업 자체가 공익사업이기에 가능하다”며 “다른 여러 가지 이점이 있어 꾸준한 문의가 들어온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