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회에 맛수다 평가단은 대전 지족동에 있는 ‘비빔밥’ 전문점 ‘ㅊ’ 한식당을 방문하고 오셨는데요. 전에는 칼국수를 팔다가 한식당으로 바뀐 집이라고 합니다.
비빔밥의 한자식 이름 ‘골동반’으로 유명한 집인데요. 정말 손님들이 많이 찾는 맛집입니다. 평가단이 오전에 두번 째 손님으로 방문해 식사를 끝마친 뒤, 나올 때 보니까 이미 줄을 서기 시작할 정도였다고 하네요.
밖에서 보기에 다소 평범해 보이고, 식당의 규모도 그리 크지 않은 집이었는데요. 한 그릇에 8000원 하는 골동반(비빔밥)이 이 집 주메뉴입니다. 보통 비빔밥하면, 각종 나물에 계란 프라이를 넣고 고추장과 참기름을 첨가해 ‘쓱쓱’ 비벼 먹는 것을 연상하실 텐데요.
이 집 골동반은 고추장을 넣지 않아 식재료 본연의 색과 맛을 느낄 수 있는 점이 색다르다고 합니다. 그야 말로 입으로도 먹고 눈으로도 먹는 그런 비빔밥인 듯합니다. 매콤한 맛을 좋아한다면 한 접시에 2만원인 낙지볶음을 추가로 주문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인데요. 비빔밥에 낙지를 넣어 먹는 그 맛도 일품이라고 하네요.
잘 몰랐던 사실 하나도 알게 됐습니다.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이 비빔밥을 무척 좋아했다지요? 요즘 외국인들도 기내식으로 비빔밥을 즐겨 먹는다고 합니다. 대표적인 한국음식이지만 세계인이 모두 사랑할 수 있는 그런 음식인가 봅니다.
평가단이 이 집에 매긴 평균 평점은 4.2점. 매우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아무래도 세종시 주부님들이다보니 접근성 부분에서 다소 약한 점수가 나왔습니다. 음식맛과 서비스, 어느 것 하나 빠지는 것이 없었네요.
세종시와 인근지역 맛집을 열심히 탐방하고 있는 세종맛수다 평가단. 다음 주에도 알차고 재밌는 소식 기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