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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복숭아축제, 맛 '만족' 배려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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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복숭아축제, 맛 '만족' 배려 '부족'
  • 안성원
  • 승인 2015.08.18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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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참여연대 설문조사…재방문, 추천 여부에 '긍정적 답변'

세종시 시민단체가 올해 개최된 복숭아축제에 대해 맛은 만족했지만 방문객들에 대한 배려는 부족했다고 평가했다.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상임대표 임효림, 이하 ‘세종참여연대’)는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8월 8일~9일 고려대 서창 캠퍼스에서 개최된 제13회 세종조치원 복숭아 축제에서 방문객 13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일부문항 복수응답 인정)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방문객들은 복숭아 맛은 대체적으로 만족했지만, 방문객을 배려하는 부분에 대해 아쉬움을 느끼는 것으로 분석됐다.

‘복숭아 맛’에 대해서는 ‘비교적 맛있다’(53%), 적당하다’(24%), ‘아주 맛있다’(16%)의 순으로 응답해 대체적으로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개선점으로 ‘접근성’(24%), ‘판매방식’(22%), ‘체험홍보 부스’(17%), ‘공연기획’(15%), ‘주차장’(15%) 등 다양한 분야에 복수응답을 했다. 

특히 더위에 고생하는 방문객들을 배려하기 위한 가까운 주차장 및 시원한 휴식공간의 필요성을 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문객들이 행사장 배치와 보강돼야 할 점에 대해 ‘주차장’(56%), ‘휴식공간’(32%), ‘시식코너’(11%)의 순으로 답한 것이 그 이유다. 

복숭아 가격은 ‘적당하다’(44%), ‘조금 비싸다’(32%), ‘비교적 저렴하다’(13%), ‘많이 비싸다’(6%), ‘저렴하다’(5%)의 순으로 나타나 가격에 대한 평가가 엇갈렸다.

또 복숭아 구매 수량은 ‘1박스’(43%), ‘구매 안함’(32%), ‘2박스’(21%) 순으로 나타나 소량 구입을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됐으며, 인상적인 행사로는 ‘체험홍보 부스’(63%), ‘판매행사’(19%), ‘공연’(17%)의 순으로 응답해 체험 행사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행사장소에 대해서는 ‘고려대’(70%), ‘재래시장’(19%)의 순으로 답했으며, 고려대 선호 이유로는 ‘행사공간’(57%)과 ‘접근성’(33%)을 꼽았다.

이밖에도 복숭아축제 재방문 의사에 대해 ‘내년에도 되도록 참가할 것이다’(40%), ‘꼭 참가할 것이다’(30%) 순으로, 복숭아 재구매 의사에 대해서는 ‘가급적 세종지역의 복숭아를 구매할 예정이다’(40%), ‘다시 방문해 구매할 예정이다’(33%)로 답했으며, 복숭아축제 추천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추천하겠다’(49%), ‘적극 추천하겠다’(20%) 순으로 응답했다.

세종참여연대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에 대해 “재방문 및 재구매, 복숭아 축제 추천에 대해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것으로 평가된 만큼, 방문객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부족한 점을 개선할 경우 더욱 성공적인 축제로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세종참여연대는 세종시에 복숭아축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개선방향을 정책제안 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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