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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학교이름 ‘종촌’ 유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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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학교이름 ‘종촌’ 유지 결정
  • 김재중
  • 승인 2015.07.3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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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조사결과, 과반 이상이 교명변경에 반대

교명변경 논란이 뜨거웠던 세종시 1-3생활권 종촌유·초·중·고가 결국 ‘종촌’이란 학교명을 그대로 유지키로 했다.

 

세종시교육청은 이들 학교의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 학교구성원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한 결과 현 교명을 그대로 사용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종촌초와 종촌중은 학교운영위원회에서 2/3 이상 찬성시 학교 이름을 변경한다는 기준을 세우고 설문을 진행했다. 그런데 설문참여자의 과반 이상이 교명변경에 반대하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치원은 종촌초와 교명변경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는데, 종촌초가 현 교명을 유지한다는 결정을 내려 마찬가지로 현 교명을 그대로 사용할 방침이다.

 

종촌고도 학교운영위원회 위원과 학부모 대표들이 한 자리에 모여 의견을 모은 결과, 현재는 교명을 변경하기 보다는 학교 정상화에 전념할 단계로 기존 교명을 변경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종촌동 교명변경 논란은 지난해 시교육청 교명제정위원회가 제시한 ‘한울’이란 학교 이름을 시의회가 배제하고 동명을 따 ‘종촌’이란 학교이름을 쓰기로 결정하면서 불거지기 시작했다.

 

종촌동 학부모들은 시교육청에 교명변경 탄원을 제출하는가 하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격렬하게 반대 입장을 표명하며 논란이 가열된 바 있다. 이에 시교육청은 학교구성원의 의사를 물어 교명변경을 추진키로 결정했으나, 개별학교에서 논의가 진행되자 ‘종촌’ 교명 반대여론이 잦아들게 된 것.

 

이로써 교명변경을 둘러싼 내홍은 일단락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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