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댓글
변상섭, 그림속을 거닐다
세종시교육청 공동캠페인
강아지 배변훈련, 작은 공간에서 시작해야
상태바
강아지 배변훈련, 작은 공간에서 시작해야
  • 한승현
  • 승인 2015.07.02 18: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승현의 ‘애견 톡톡’


강아지를 처음 입양 받아 키우다 보면 대소변을 못 가려 악취와 청소 때문에 힘들어 한다. 사람에 입장에서는 당연한 일이다.

 

반대로 강아지 입장에선 낮선 환경에 적응하기 힘들고 모견을 통해 터득한 것도 없다. 중요한 포인트는 강아지 시기에 배변훈련을 가르치는 것이 평생 반려동물과 견주가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럼 강아지를 처음 입양해서 해야 할 배변훈련을 알아보자.

 

일단 강아지가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너무 크게 해주지 말자. 너무 크기를 크게 해주거나 자유롭게 활동을 한다면 실패의 요인이 될 것이다. 왜냐하면 가끔 대소변을 보기 위해 여기저기 냄새를 맡고 다니는 강아지를 볼 수 있다. 바로 대소변을 보려는 징조다.

 

항상 견주분이 같이 생활을 한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기 때문에 두 가지로 상황을 살펴보자.

 

견주가 같이 있는 경우는 배변을 보려할 때 옆에서 제재를 하며 혼을 낼 수 있다. 1편에서 설명했듯이 즉각적인 칭찬과 훈육은 중요하다 할 수 있다.

 

견주가 없을 때와 있을 때의 경우 맨 처음에 해야 할 것은 울타리를 만들어 안에서 생활하게 해주어야 한다.

 

공간이 좁아야 하고 처음엔 패드나 신문지등을 깔아주자. 첫 소변이나 대변을 보았을 때 약간의 오물을 패드나 신문에 묻혀 주는 게 필요하다. 한번 배변을 보았을 때 냄새로 항상 그곳에 대소변을 보려고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엉뚱한 공간에 대소변을 보았다면 락스나 세제를 통해 냄새를 완전히 없애 주어야 그 곳에 다시 배변을 하지 않는다. 는 것이다.

 

강아지들도 집이 더러운 것을 그리 좋아 하지 않는다. 몇 번 실패 후 정상적인 배변활동을 할 것이다. 잘하게 되면 조금씩 울타리 공간을 넓혀주고 못하면 다시 좁혀 주자. 이 시기를 지나면 자유로운 공간에서 스스로 배변 판을 찾아 배변을 볼 것이고 견주 입장에서도 깔끔하게 청소할 수 있다.

 

강아지들은 보통 식후 전후에 배변을 본다는 것도 알아두면 훈육에 도움이 된다. 빠른 애견은 하루에서 한 달이 걸리는 애견이 있으나 보통 일주일이면 마스터를 할 것이다. 중요한 포인트 하나는 꾸준히 해야 한다는 점이다.

 

최근에는 약품 등을 이용해 훈련 유도를 통해 배변훈련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 약품 사용 없이도 철저히 규율만 잘 지킨다면 대부분 훈련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가장 중요한 부분은 규칙과 강아지와의 약속이다. 모든 분들이 예쁘다는 이유로 자유로움을 준다면 위에 설명 했던 모든 부분은 다시 제 자리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