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댓글
변상섭, 그림속을 거닐다
세종시교육청 공동캠페인
“세종시 늘봄초, 외국어특성학교로 키울 것”
상태바
“세종시 늘봄초, 외국어특성학교로 키울 것”
  • 안성원
  • 승인 2016.03.21 14: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교진 교육감 취임 1주년 브리핑, 공동학구 관련 해명


“늘봄초를 학부모님이 보내고 싶어 하는 특성화 학교를 만든 다음, 다시 선택을 묻겠습니다.”


최근 도담초 학부모들의 반발로 당초 ‘아름초-늘봄초-도담초’ 세 개 학교를 공동학구를 묶는 계획에서 도담초를 제외하기로 결정한 최교진 교육감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이렇게 밝혔다.


최 교육감은 30일 오전 열린 취임 1주년 브리핑에서 “아름초는 현재 학급당 학생수가 27명까지 가는 학년이 생길 정도로 과밀화가 문제가 되고 있고 도담초는 아직 현실적인 문제는 아니지만 연말까지 인근 아파트단지가 입주할 경우 학급당 25명을 유지하기가 어렵다고 예상됐다”며 “그래서 일방 공동학구를 지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도담초 학구에서 보다 여유로운 학습환경을 원하는 분이 계시다면 길을 열어주겠다는 취지였다”며 “그런데 충분한 홍보가 되지 않다 보니 ‘지금은 가고 싶은 사람만 가라고 하고 나중에 (인원이) 넘치면 강제로 보내는 것 아니냐’는 오해를 하신 것 같다”고 해명했다. 



이후 계획에 대해 최 교육감은 “늘봄초가 단순히 교실이 여유있는 학교라서가 아니라 학부모가 보내고 싶은 학교로 만들려고 한다”며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외국생활을 경험한 지역의 공무원 자녀를 위한 프로그램을 국제고와 연계해 만들고, 외국어 특성화학교로 운영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그렇게 되면 특성화 프로그램을 원하는 학부모는 늘봄초로 학생을 보낼 수 있겠다 생각했다”며 “미리 구체적으로 이런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학부모들에게 선택권을 드렸어야 했는데, 그렇지 않다보니 이런 일이 생긴 일인 것 같다. 하반기부터 준비해 동의하는 학부모는 늘봄초로 갈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교육청은 ‘아름초-늘봄초-도담초’를 일방 공동학구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했지만 도담초 학부모들의 반대로 ‘아름초-늘봄초’만 지정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