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들과 관련된 다양한 문화가 한데 어우러진 한마당 축제가 세종시에서 열렸다.

세종시가 주최하고 (주)이웅종 컴퍼니가 주관하는 ‘제1회 세종 반려동물 문화축제’가 ‘행복한 교감, 아름다운 추억, 함께하는 가족문화축제’란 주제로 30일부터 양일간 세종 호수공원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축제엔 전국 처음으로 반려동물 다이빙수영대회(한국 Dog 워터플라잉대회)가 열리며 노령견의 건강을 주제로 이웅종 천안연암대 교수, 김광식 한국동물병원협회 원장이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도 마련된다. 

또 ▲반려동물의 행동교정과 심리치료를 내용으로 하는 반려견 교육세미나 ▲반려동물 스킨케어 ▲반려견 콘테스트 ▲반려동물 집 만들기 등 갖가지 프로그램도 펼쳐진다.

특히 접시를 무는 훈련을 받은 개들의 시범은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내는 등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외에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워터플라잉 독 시범경기(반려견 다이빙 대회)와 핸들러 자격 검정대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이춘희 시장은 “세종시는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로, 이번 축제는 많은 청소년들이 반려견을 이해하고 가족들과 함께 나들이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단순히 기쁨과 장난감 같은 의미를 갖고 있던 애완동물에서 반려동물로 인식이 바뀌듯이, 이번 축제가 반려동물을 친구로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