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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학교폭력 처방전은…'인성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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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학교폭력 처방전은…'인성교육'
  • 안성원
  • 승인 2015.05.26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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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교육청 학폭 예방안 발표…Wee센터·아람센터 기능 강화

세종시교육청이 인성교육을 강화해 학교폭력이 없는 안전한 교육현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26일 ▲인성교육 중심의 실천적 생활지도 전개 ▲공정한 사안처리 및 학교역량 강화 ▲학교 안전망 구성을 위한 Wee프로젝트 운영 ▲ 교육공동체 등 지역사회와의 협력체제 구축 등을 주요 골자로 한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 조성 방안(이하 학폭 예방 방안)’을 발표했다.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첫 번째 방안으로 시교육청은 인성교육 중심의 실천적 생활지도를 내놓았다. 초중고별 발달단계 및 관련 교과와 연계한 인성교육을 강화하고, 예체능 교육도 활성화해 청소년기 감성계발과 바른 성장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평화교육과 학생자치활동 및 인권보호 역량도 함께 제고하고, 학교환경을 개선해 폭력 유발요인을 감소시키는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지원학교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117 학교폭력 신고·상담센터 활성화 및 학교별 익명신고 체계를 다양화하는 등 학교폭력 사전 감지체계를 마련하고, 학교폭력이 발생 할 때 해당 학교가 24시간 이내 교육청으로 보고하지 않고 은폐·축소할 경우 엄중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특히 세종Wee센터와 세종아람센터의 기능을 강화한다. 세종Wee센터는 전문상담인력 및 상담자원봉사자의 지원활동으로 전입학생의 학교 적응을 돕고, 세종아람센터는 전국 최초로 학교폭력·학업중단예방·학습클리닉의 통합지원기능을 갖춘 학생통합지원센터로 거듭날 예정이다.

이밖에도 가정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다채로운 가족단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세종시청 및 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학교주변 유해업소 등에 대한 점검 및 단속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그 동안 학생 수가 증가했음에도 학교폭력 피해 응답율은 0.9%p 감소하고 학교폭력예방 및 근절 노력에 대한 학부모 만족도도 전년 대비 20.6%p 향상됐다”고 자평하며 “전국 각지에서 학생들이 유입되면서 타 시·도보다 학교폭력발생 잠재율이 높은 만큼, 안전한 학교환경을 구현하는데 다양한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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